행사&세미나

[2016 행사] 마크 윈디쉬 박사, ‘23rd International Symposium on Hepatitis C Virus and Related Viruses in Kyoto’ 참석

2016-12-15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간염연구실 팀장 마크 윈디쉬 박사가 지난 10월 일본 교토에서 열린 ‘23rd International Symposium on Hepatitis C Virus and Related Viruses’에 초청되어 ”Development of a small molecule drug interfering with hepatitis C virus entry by targeting viral glycoprotein E1”를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세계에서 온 약 300명의 참가자들이 참석해 만성 C형 간염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와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근래에 들어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은 치료 가능한 상황이지만, 약제내성 문제, 치료가 어려운 HCV 유전자형, 그리고 경제적 비용 등은 여전히 문제로 남아있습니다. 더욱이 시장에 출시된 모든 항바이러스제들은 C형간염 바이러스의 RNA 복제를 억제하는 쪽으로 직접 작용하기 때문에 간 이식 환자를 치료하거나, 산모에서 태아로 감염되는 수직 감염을 치료에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이러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C형 간염 바이러스(HCV)를 활용해 표현형, 세포 기반 타겟-프리 스크리닝 전략을 고안했습니다. 연구진은 C형 간염 바이러스 RNA 복제 억제제를 제외시키고, 바이러스 진입을 방해하는 화합물을 규명하는데 집중한 결과 티오펜 우레아 (thiophene urea (TU)) 물질을 발굴하고 그 효능을 입증했습니다. 티오펜 우레아(TU)의 추정 분자 타겟은 바이러스성 당 단백질 E1이며, 티오펜 우레아는 간에서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주요 전염 경로인 바이러스 진입 및 세포 간 전염을 억제합니다. 또한, 항바이러스 활성은 FDA 승인을 받은 C형 간염 바이러스 약물과 결합할 때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오늘날의 치료법에 의해 발생한 현존하는 내성 균주를 억제합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팀은 HCV치료를 위한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했습니다.


About HCV 2016 (23rd International Symposium on Hepatitis C Virus and Related 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