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활동

주요활동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국내외 과학 커뮤니티와 다양한 협력을 구축하고, 지식을 적극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상생발전을 도모합니다. 연구소는 축적된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 협력기관으로부터 고유의 연구역량과 기술에 대한 우수한 평판을 쌓았으며, 글로벌 공중보건 파트너들과 다양한 연구협력을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감염병 연구에 특화된 전문성과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전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 및 공중보건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감염병 치료제와 백신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기존 감염병은 물론 신·변종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글로벌 공중 보건 증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특히 소외질환, 환경 및 기후변화와 연관된 감염병, 항생제 내성 등 전 지구적 보건 과제에 주목하며 연구 교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넘어 글로벌 공중보건 네트워크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인류의 건강과 형평성 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Drugs for Neglected Diseases initiative ( DNDi )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이들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합리적인 가격의 치료제를 발굴·개발 및 공급하는 비영리 의학 연구기관입니다. DNDi 는 수면병, 리슈마니아증, 샤가스병, 회선사상충증(강변 실명증), 림프 사상충증, 여성 생식기 주혈흡충증, 진균종, 뎅기열, 소아 HIV, 크립토코쿠스 수막염, C형 간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DNDi의 연구 우선순위는 아동 건강, 성평등 및 성별간 격차를 고려한 연구개발, 기후 변화에 따른 질병입니다. 2003년 설립 이후 DNDi는 전 세계 공공 및 민간 파트너와 협력하여 6가지 치명적인 질병에 대한 13종의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여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리슈만편모충증과 샤가스병 등 소외 열대질환(NTDs) 치료제의 신속한 발굴을 목표로 2009년부터 DNDi와 장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연구소는 신약 개발 분야 스크리닝(HTS) 및 첨단 연구모델 구축 등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망한 약물 후보물질을 발굴하여, DNDi가 임상 개발로 진전시킬 수 있는 치료제 파이프라인 구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양 기관은 차기 팬데믹 대응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인플루엔자,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등 대유행 가능성이 높은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현 치료요법에 대한 방대한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GARDP(Global Antibiotic Research & Development Partnership)는 약제내성 감염의 확산과 증가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글로벌 보건기관입니다. GARDP는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공중보건의 가장 큰 위협이 되는 다제내성 감염의 원인균인 ‘중점 우선순위 병원체(critical-priority pathogens)’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하고, 필수 항생제에 대한 접근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중보건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항균제 내성(AMR)의 영향을 가장 심각하게 받는 지역과 집단, 특히 신생아 및 중·저소득국가(LMICs)를 위한 해결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세균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차원에서의 AMR 대응 역시 GARDP와 같은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통한 지속적인 발전이 필요합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018년부터 GARDP와 협력하고 있으며, 양 기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최우선 개발 대상(critical priority)’으로 지정한 세균성 병원체를 대상으로 화합물 라이브러리 스크리닝을 통해 신규 항생제 후보물질을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각 기관의 전문성과 연구 자원을 결합하여 AMR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Medicines for Malaria Venture (MMV)는 스위스 소재의 비영리기관으로, 제품 개발 파트너십 모델(PDP)을 통해 말라리아 치료, 예방 및 퇴치를 위한 접근성 높은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MMV는 보건 형평성 증진을 위해 지난 1999년 설립되어 연구·개발·접근성 전반에 존재하는 핵심적인 공백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항말라리아제의 활용을 확대하는 한편, 공중보건 증진을 위한 새로운 화합물 개발을 추진하는 등 기초연구로부터 환자에까지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025년 MMV와 신규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을 체결했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IPK의 초고속·대용량 스크리닝 플랫폼을 활용한 초기 단계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며, 향후 분석법 개발, 유효물질 검증 및 독성평가 등 말라리아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연구소는 말라리아와 같이 향후 기후변화로 인해 확산 가능성이 있는 감염병에 대비·대응하여 공중보건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해나가고자 합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017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Core Facility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본 과제의 목표는 신생 바이오 스타트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 경영활동 안정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촉진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있습니다. 특히, 연구소의 핵심 연구개발 시설 및 인프라와, (주)큐리언트와 같은 스핀오프 바이오 벤처기업 설립 노하우를 활용해 기업별 수요와 잠재력, 경쟁력을 바탕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연구분야, 시너지 창출 가능성 등을 고려한 기업 경쟁력 평가를 바탕으로 5개 스타트업을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은 연구소 내 스타트업 플랫폼에 3년간 입주하여 연구와 경영 활동을 수행합니다. 입주기업은 연구소의 R&D 자산, 인프라 및 전문성을 활용하게 되며, 무엇보다 수도권 주요 바이오메디컬 허브인 판교테크노밸리 내 위치하는 입지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학계 및 산업계 파트너들과 효과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적인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기술이전 2건
기술료 3.5억원
특허등록 6건, 출원 9건
일자리 창출 141명
투자유치 1,008억원
1 GMP 설비 구축
(셀라토즈테라퓨틱스)
코로나19 팬데믹은 신종바이러스 감염병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미칠 수 있는 막대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극적인 예로서, 감염병 대비·대응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일깨워 주었습니다. 인수공통바이러스연구팀은 신종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저분자 화합물과 단일클론 항체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팀은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약물재창출 스크리닝 결과를 공개했으며, 실제 발굴된 몇 가지 약물 후보들은 현재 다수의 국가에서 임상 2상 또는 3상을 진행 중입니다. 인수공통바이러스연구팀은 코로나19 및 그 외의 코로나바이러스(메르스, SARS-CoV), 지카 및 뎅기와 같은 모기 매개 감염병 연구도 수행하고 있으며 진드기 매개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도 연구 중입니다. 이러한 신종바이러스 연구 역량을 활용해 연구소 내 신약개발 프로젝트와 국내외 다양한 연구기관들의 치료제 및 백신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결핵 치료법은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며, 특히 기존 약제에 내성을 보이는 결핵균의 등장으로 인해 새로운 대응전략을 찾는 것이 매우 시급합니다. 결핵균의 주요한 특징은 이들이 대식세포 내에서 생존하며 증식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특징에 기초하여 연구진은 숙주세포 내 결핵균의 번식을 저해하는 후보물질을 탐색할 수 있는 이미지(표현형) 및 세포 기반 분석법(assay)을 개발하였습니다. 형광표지된 결핵균에 감염된 살아있는 대식세포를 형광 표지하여 활용하는 이 분석법을 적용하면 자동화 공초점 형광 현미경을 통해 대식세포 내 결핵균의 성장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실험의 결과로 도출된 화합물은 후속연구 단계를 거쳐 전임상 후보물질로 개발됩니다.
B형 간염은 간질환을 일으키고 간암으로 악화시 생명을 위협하나, 현재의 만성 B형 간염 치료제로는 환자를 완치시키지 못합니다. 응용분자바이러스연구팀은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전체 생활사를 연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연구법을 제시함으로써 정체되어 있던 B형 간염 신약개발 연구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연구진은 감염성 B형 간염 바이러스 입자를 활용해 바이러스의 전체 생활사를 대상으로 스크리닝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 세포배양 스크리닝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이를 활용해 새로운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을 도출했습니다. 또한, 감염성을 가진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정량화하고 감염성을 평가할 수 있는 바이러스 말단 희석 분석법을 구축해 신약개발 연구에 접목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을 통해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는 새로운 전문 지식과 기술 창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항생제내성은 오늘날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보건이슈입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슈퍼박테리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항생제 개발을 위해 항생제내성과 관련된 대사/메커니즘 등 생리학 분야의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를 활용하고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항생제내성연구팀은 특히 지역사회감염(community acquired bacterial infections) 및 병원내감염(hospital acquired bacterial infections)의 주요 원인인 녹농균 및 황색포도상구균을 타겟으로 하여 치료제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국내 임상 과학자 등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녹농균에 효능을 가진 화합물을 도출하기 위한 혁신적인 분석법(assay)을 개발했으며, 스크리닝을 통해 다수의 활성 화합물을 선별하였습니다. 아울러, 녹농균의 대사 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황색포도상구균의 유출펌프에 중점을 두고 항생제내성 메커니즘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 도심환경 내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 메타서브(MetaSUB) 컨소시엄에 참여해 지역사회 항생제내성 분포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박테리아의 생리를 심도있게 이해하고 새로운 항생제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리슈마니아 감염을 저해하는 신규물질 발굴을 위해 다음과 같이 두 가지 세부 연구 주제를 수행합니다. 첫째, 연구소 내 스크리닝 및 화학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해 새로운 선도화합물을 개발하고, 둘째, 키네토플라스트(Kinetoplast)라 알려진 기생충의 미토콘드리아를 포함하여 리슈마니아의 생태를 근본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원핵편모충류(Kinetoplastida) 중 하나인 리슈마니아는 키네토플라스트라고 불리는 특이한 세포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세포기관은 리슈마니아에게서만 관찰되기 때문에 이 기관을 타겟으로 하는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제시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생물학적 특징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이 특정 세포기관을 타겟으로 하는 저해제 발굴 연구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연구진은 초고속대용량스크리닝(HTS) 시스템을 사용하여 선도화합물 개발 연구를 추진하는 동시에, 자체 개발한 2차 분석법(secondary assay)을 활용하여 키네토플라스트를 타겟으로 하는 화합물을 선별하고 기전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전략을 통해 키네토플라스트를 표적(target)으로 하는 선도화합을 개발하고 리슈마니아편모충 생체 내 감염 마우스 모델을 활용하여 화합물의 효능을 검증합니다. 또한, 연구소 내 분자기생충학, 생물물리학, 생화학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해 기생충 및 세포기관 수준에서부터 타겟 시스템을 분석하는 동시에 키네토플라스트 시스템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분석합니다.
간암(Hepatocellular carcinoma, HCC)은 암질환 분야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히지만,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종양세포와 미세환경 간 크로스 토크(Cross-talk)에 대한 심층적 이해가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종양의 발생과 진행, 그리고 간암세포 내 화학요법 내성에 대한 연구가 충분히 진행되어야 합니다. 첨단바이오의학연구팀은 인체 내 환경을 본뜬 3차원 종양미세환경을 구축하고 생리학적으로 유의한 분석법(assay system)을 개발했으며, 이를 스크리닝에 접목해 화합물, 천연물, 재조합단백질 등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간암 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새로운 표적(target)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3차원 다세포성 구상체 연구모델을 다양한 감염병 치료제 연구에 접목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