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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동아사이언스] 면봉 든 과학자들 "당신의 신발을 보면 어디 사는지 알 수 있다"

2021-05-28
세계 각국 도시에서 미생물의 유전자 샘플을 채취하고 분석하고 비교하는 메타서브(MetaSUB*) 국제 컨소시엄의 연구가 세계적인 학술지인 (Cell) 5 26(현지시간)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37개국의 60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항생제내성연구팀장 장수진 박사가 컨소시엄에 참여해 한국의 수도인 서울의 미생물을 수집하고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 세계 최초로 체계화된 도시 미생물 생태계 카탈로그가 생성됐으며, 여기에는 이미 알려진 4,246종의 미생물 외에도 참조 데이터베이스에서 확인되지 않는 10,928개의 바이러스와 748개의 미생물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The Metagenomics and Metadesign of the Subways and Urban Biomes 

장박사는 “페니실린이 미생물에서 발견된 것처럼, 미생물의 유전자를 분석해  새로운 항균물질 합성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발견함으로써 신규 항생제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세계가 정기적으로 미생물을 수집하고 데이터를 쌓아 공유하면 더 큰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기대를 밝혔습니다. 또한 “미생물 DNA로 분석한 만큼 인체와 환경에 주는 영향은 살아있는 미생물 연구에서 보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본 연구에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외에도 프랑스(파리) 파스퇴르연구소,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파스퇴르연구소가 함께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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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21.5.28)

면봉 든 과학자들 "당신의 신발을 보면 어디 사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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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사이언스 (2021.5.28)

서울과 뉴욕 같은 도시들은 각각 고유한 미생물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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