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속 연구소

에스티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손잡고 인플루엔자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2016-09-29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사 에스티팜(사장 임근조)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로베르토 브루존)와 인플루엔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공동 연구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사람 세포로 침입하는 초기 단계를 억제하는 치료제 개발을 위한 것이며,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올해 10월부터 총 3년간 진행된다. 

양측은 에스티팜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버추얼(OIV) R&D' 전략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기초과학 연구 역량 및 '페노믹스크린'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에스티팜의 'OIV R&D'는 최소의 내부 핵심역량 투입으로도 다양한 외부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연구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전략이다. 

또 '페노믹스크린' 기술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자체 구축한 이미지 기반 약효탐색 기술로, 신속하게 치료 효과가 있는 화합물을 도출하고 검증해 신약 후보물질로 개발하는 데 활용된다.

김경진 에스티팜 연구소장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침투 및 증식을 효율적으로 억제하는 약물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현재 유효물질을 찾고 기전 및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계획 중이며, 비임상시험 후보물질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경기도가 도내 제약기업 및 연구소의 연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지원하는 '2016 한국파스퇴르연구소·제약기업 공동 신약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현재 이 사업은 에스티팜을 포함해 총 5개 과제가 진행 중이며, 선정된 기업과 경기도는 연구비를 지원하고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스크리닝 기술 및 숙련된 연구 인적 자원을 제공한다.


출처: 디지털타임스 (2016-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