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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 실험·인턴십 ··· 생명과학 꿈나무 육성

2016-01-04

 
道 지원 교육 프로그램 - 초·중·고·대학생 올 2471명 견학·수업
 
성남 판교 소재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올 한해도 과학 꿈나무들을 위해 다양한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학생 인턴십, 생명과학교실, 과학실험, 과학자와의 만남, 연구소 견학, 과학축전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 과학교육프로그램이다.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경기과학멘토 사업의 일환으로 올 한해 전체 2471명 (경기도 학생 2391명)의 초·중·고·대학생들이 과학을 좀 더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결핵 연구실 그룹장 빈센트 들로름 박사는 "좀 더 과학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재료를 가지고 실험 수업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입안 상피세포 관찰', '바나나를 이용한 DNA 추출', '초콜렛을 활용한 크로마토그래피' 실험을 했다.
 
성남 분당 늘푸른고등학교 1학년 한 학부모는 "평상시 견학하기 힘든 연구소를 학생들이 방문해 실험 실습을 배울 수 있어서 새로웠다"며 "또한 과학자들이 직접 교육을 해줌으로써 학생들이 좀 더 진지하게 교육에 임할 수 있었고,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과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을 위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정기적으로 하계·동계 인턴쉽을 제공함으로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글로벌 연구소에서 연구 활동을 경험하고 과학자들의 역할을 배울 수 있다.
 
하계 인턴쉽에 참가한 한양대 생명나노공학과 박준형 학생은 "대학원 진학을 염두해 두고 있기 때문에 연구소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보고 싶어서 파스퇴르 인턴쉽에 참가했다"며 "여러 기기들을 직접 다뤄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과학자들이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설계하고, 열정적으로 토론하는 모습을 직접 옆에서 볼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교육은 루이 파스퇴르 박사가 강조한 부분 중 하나이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 하킴 박사의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다. 2009년부터 꾸준히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1만3000여 학생들이 생명과학 교육 혜택을 받았다.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하킴 자바라 박사는 "2016년에도 글로벌 보건과 학자와 리더들을 육성하기 위해 우리의 역할을 다해 재미있고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인천일보 (2015-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