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 제3차 연구전략 자문위원회 개최
2022-05-10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제3차 연구전략 자문위원회 개최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4월 28일 제3차 연구전략 자문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연구전략자문위원회는 국내 감염병, 신약개발 전문가와 함께 연구소의 네트워크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데 목표를 두며, 금번 위원회에는 학·연·병 전문가 8인*이 참석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위원회를 대상으로 2022년 연구계획 및 추진전략을 공유하고 주요 연구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의약화학팀장 최인희 박사는 연구소 고유의 화합물 라이브러리와 생화학정보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결핵, 항생제내성, 항바이러스제, 항암제 등 과제 수행 현황을 소개했으며, 바이러스면역팀장 김의호 박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프로파일 분석, 면역조절 화합물 도출 등 면역학 기반 연구 활동을 공유했습니다. 또한 인수공통바이러스팀장 김승택 박사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으로 가상/실제 스크리닝 접목, 천연물 스크리닝, 신규 화합물 개발 등의 공동연구 추진 결과를 소개했고, 응용분자바이러스팀장대행 박규호 박사는 B형 및 D형 간염 중복감염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현황 등을 발표했습니다.
연구전략자문위원회는 연구소가 코로나19 약물 재창출을 통해 우수한 연구성과를 달성한 만큼 향후 포스트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등 연구소의 강점을 활용한 감염병 대응 전략을 추진하고, 제한된 예산이라는 난제를 극복하고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연구소의 예산 안정화를 위해 연구과제 수주와 기술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추가로 파스퇴르네트워크 기반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해외 주요 펀딩기관과 관련 논의를 진행하는 등 펀딩 다각화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연구자들과 함께 연구소의 중기 목표와 주요 연구계획을 설정하는 5개년 연구개발 전략을 수립중으로, 금번 위원회와의 논의를 숙고하여 연구소가 아태지역 감염병 거점 연구소이자 국내 감염병 대응 전략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자문위원: 박만성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김범태 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CEVI)융합연구단장, 이주실 방역연계범부처감염병연구개발사업단장, 류충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 박승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교수, 김성한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신의철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 성제경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