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소식

지영미 소장, 세계은행 주관 코로나19 포럼에서 글로벌 백신 전략 논의

2021-03-05
지영미 소장, 세계은행 주관 코로나19 포럼에서 글로벌 백신 전략 논의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지영미 소장이 3 3일 세계은행 주관으로 개최된 '코로나19 백신 분배: 어디에, 언제, 어떻게? (Deploying the COVID-19 Vaccine: Where, When and How?’ 포럼에 참석해 한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략을 공유하고 판데믹 극복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지영미 소장을 비롯해 부디 구나디 사디킨(Budi Gunadi Sadikin)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 뉴질랜드 오타고대학교 공공의료대학 마이클 베이커 교수 (Professor Michael Baker), 미국 샌프란시스코제너럴병원 모니카 간디 교수 (Professor Monica Gandhi) 9명의 국제적인 보건의료 전문가가 패널로 참석했습니다.

세계은행 포럼 유튜브 화면 캡쳐

지 소장은 한국이 세밀한 접종계획에 따라 지난 2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며, 전 국민 대상 백신 접종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정부와 공공의 협력과 노력을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정부의 충분한 소통 덕분에 국민의 백신 접종 사전 동의율이 매우 높은 수준이며, 접종이 개시됨에 따라 철저한 모니터링과 이상반응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한국이 2021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19 판데믹 극복을 위해 지 소장은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함과 동시에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 준수가 필요하며,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공유와 연구협력이 중요함을 언급하였습니다. 또한 개발도상국을 포함하여 전세계에 신속하게 백신을 공급하고 집단면역을 위해 개발도상국백신개발사네트워크(Developing Country Vaccine Manufacturers Network)를 적극 활용하고 특히 개발도상국 백신개발사에 기술이전을 하여 글로벌 백신 생산량을 확대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했습니다. 백신 생산량 확대와 글로벌 집단 면역 달성을 위해 COVAX 파트너인 세계보건기구(WHO),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의 협력이 절실히 요구됨도 강조했습니다.

패널 참석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고 신속하게 백신 접종을 진행해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동의했으며, 이를 위한 지속적인 국제공조에 뜻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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