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 국립감염병연구소 지원 약물평가 거점실험실 운영
통해 국내 바이러스 질환 신약개발 연구 가속화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 내 신약개발 스크리닝 플랫폼과 감염병 연구역량을 활용해 국내 항바이러스제 개발 연구를 가속화하는 약물평가 거점실험실을 가동합니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바이러스 감염질환 치료제 효능평가를 상시 지원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약물평가 거점실험실 3개소를 민간과 협력해 가동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중 하나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세포효능분석실을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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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스퇴르연구소 세포효능분석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세포효능분석실은 민간에서 의뢰되는 물질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세포 수준에서 초고속대용량 스크리닝을 통해 검증함으로써 새로운 후보물질 발굴을 지원합니다. 또한, 항바이러스제를 신속대량 발굴할 수 있는 세포기반 효능평가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생물안전3등급 실험실 내 초고속대용량 약물평가 시스템을 정립하고, 다른 거점실험실과 협력해 표준 분석법을 확립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다양한 신규 화합물 확보를 통해 새로운 항바이러스제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코로나19, 메르스, 지카, 간염 등 바이러스 감염병 신약개발을 통해 쌓아온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고유의 전문성을 접목함으로써 우수한 항바이러스 물질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선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구소는 바이러스의 특성을 반영한 연구모델에서 물질의 감염억제 또는 중화 효능을 탐색하는 분석법(어세이), 세포 내 약물 효능을 세포 이미지를 기반으로 정량분석하는 스크리닝 기술, 미 FDA 승인 약물과 천연물질 유래 물질 등으로 구성된 풍부한 화합물 라이브러리 등의 독특한 연구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지영미 소장은 “국가 감염병 대응력 제고를 위한 정부의 항바이러스 신약개발 지원 노력에 일조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감염병 치료제 연구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확산해 후보물질 개발 기술을 고도화시키고 임상으로 연계 가능한 우수 물질 개발을 촉진하여 국내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가속화에 기여하겠다”고 뜻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