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파스퇴르연구소, J2H 바이오텍에게 C형 간염 치료 후보물질 이전

2016-10-31
2016년 10월 31일, 경기도 판교 |  지난 10월 11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혁신 신약(first-in-class) C형 간염 치료제 후보물질을 J2H 바이오텍에게 이전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설명: 왼쪽부터 로베르토 브루존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 김재선 J2H바이오텍 공동 대표, 유형철 J2H바이오텍 공동 대표)

2013년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진 바이러스성 치료제를 발굴하기 위해 C형 간염 바이러스 세포배양 시스템을 이용 저분자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검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티오펜 우레아 (TU: Thiophene Urea)라는 화합물질 계열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2015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 Korea Drug Development Fund)의 연구비 지원으로, 티오펜 우레아(TU) 저분자 물질계열의 선도물질(Lead)을 최적화하여 최종 후보물질을 돌출하였다. 티오펜 우레아(TU)는 바이러스의 특정 단백질에 결합하여 C형 간염 바이러스가 간세포 내로 들어가는 것을 억제한다. 따라서 간(liver) 안에서 C형 간염 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하게 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간염 연구실 팀장 마크 윈디쉬(Marc Windisch) 박사는 “티오펜 우레아(TU) 물질을 발굴함으로, 약물혼합치료요법(combinatorial therapy)으로 활용 가능성이 있는 강력한 혁신 신약(first-in-class) C형 간염 치료제 후보 물질을 확보하게 되었다”며, “티오펜 우레아(TU) 물질은 간 이식을 한 환자들이 이식된 간 부위의 재감염을 막는데 이상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티오펜 우레아(TU) 물질이 바이러스 약제 내성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치료 기간을 최소해 치료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2H 바이오텍 김재선 공동 대표는 “C형 간염 치료제 연구개발은 최근 수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지만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존재한다”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HCV entry inhibitor는 이러한 미충족 수요를 채워줄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으며, 또한, HCV protease inhibitor와 병용을 통해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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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 대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국제 공중 보건 이슈에 초점을 맞춘 국제적인 연구 기관으로, 질병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해 최첨단 방법을 융합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분야에 걸친 연구 프로젝트를 장려함으로 신약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과학 지식과 기술 자원 축적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독립된 비영리 법인으로 4가지 공익적인 핵심 미션을 수행하며 공중 보건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1) 연구: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생물학 · 화학 · IT 기술을 결합해 혁신적인 세포 기반의 신약 개발 플랫폼을 구축해, 잠재적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기작을 가진 타겟(target)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2) 교육: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차세대 과학자 및 공중 보건 전문가 육성을 통해 다음 세대에게 혁신 및 연구 정신을 북돋아 줌으로 대한민국 지식경제(knowledge economy)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3) 공중 보건: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감염병 대응을 위해 국내 및 국제 보건 전문기관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4) 바이오메디컬(biomedical) 연구 결과의 중개 (Translation):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기술이전 및 파트너십을 통해 공중 보건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파스퇴르연구소 국제네트워크 회원이며, 중심 연구소로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외 글로벌 제약 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 및 국제적 연구 제휴를 통해 연구 협력 프로젝트 기반으로 한국 R&D 기술을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004년 4월 과학기술부(현: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기반으로 파리 파스퇴르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Kore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간의 협력을 통해 설립되었으며, 또한 경기도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