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학계와 공동으로 종양 치료제 연구 진행

2017-07-24
-2017 RNAi 스크리닝 공동연구 공모로 두 과제 선정
- KAIST 김유식 교수팀의 치료제 효능을 높이기 위한 종양세포 시그널 분석 연구/ 가톨릭관동대학교 장현 교수팀의 종양세포의 약물내성 메커니즘 연구

2017년 7월 24일 경기도 판교ㅣ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류왕식)는 국내의 뛰어난 기초연구 성과를 산업화로 연계하기 위해 ‘2017 RNAi 스크리닝 공동연구 과제’를 공모했고, 최종적으로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김유식 교수팀과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종양내과 장현 교수팀을 선정하였다.

두 팀 모두 종양 치료제 관련 연구로, KAIST 김유식 교수팀은 치료제 효능을 높이기 위한 종양세포 시그널 분석 연구를, 가톨릭관동대 장현 교수팀은 종양 세포의 약물내성 메카니즘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분석법 개발 및 스크리닝(ADS: Assay Development & Screening)팀 데이비드 셤(David Shum) 팀장은 “먼저 연구소간 공동연구 플랫폼을 셋팅하고 복잡한 질병 분야에서 연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 같이 일하게 된다”며, “8월부터 본격적으로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고 앞으로의 공동연구 계획을 밝혔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류왕식 소장은 “이번 공동연구에 관심을 가져주신 두 기관에 감사드리며, KAIST 김유식 교수팀과 가톨릭관동대 장현 교수팀과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공동연구는 국내의 뛰어난 기초과학 연구성과를 신약개발로 연계해 줌으로 한국 과학계에 이바지하고자하는 연구소의 미션과도 직결된 프로젝트이다”라며, “두 교수팀과 공동연구로 더욱 확장된 연구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좋은 연구 결과로 종양 치료제 연구 분야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세포 기반의 초고속 대용량 스크니링 기술과 바이오 이미징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신약 개발 플랫폼인 페노믹(Phenomic)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연구 기술은 살아 있는 세포 내에서의 다양한 생물학적 반응을 정량화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유전자 발현을 조절해 질병 감염과 관련된 분자 경로와 약물표적을 규명할 수 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KAIST 김유식 교수팀과 가톨릭관동대 장현 교수팀은 무료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RNAi 라이브러리를 이용, 세포 기반의 초고속 대용량 스크리닝 연구를 진행함으로 새로운 혁신 신약(first-in-class) 발굴로 연결될 수 있는 약물 표적을 발굴/검증하게 된다.

                  
 

*페노믹(Phenomic) 기술: 초고속대용량 스크리닝 기술과 바이오 이미징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페노믹스크린(PhenomicScreen)™기술과 페노믹아이디(PhenomicID)™ 기술이 있다.

페노믹스크린(PhenomicScreen)™은 세포 이미지 기반의 초고속대용량(high throughput/ high content) 스크리닝 플랫폼으로, 살아있는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생물학적 활동을 정량화 할 수 있으며, 수백만가지의 복잡한 분자 활동을 분석하여 가장 효과적인 약물 표적을 규명해낼 수 있다.

페노믹아이디(PhenomicID)™
는 세포내에서 각각의 유전자 발현을 하나씩 조절함으로 세포내에서 유전자의 영향을 평가하는 연구 기법이다. 살아 있는 세포 이미징 기술을 활용해 인간 전체 유전자와 혹은 일부 특정 유전자를 스크리닝함으로 질병의 감염에 관여하는 생리학적 분자 경로와 질병의 표현형 발달과 관련된 약물표적을 규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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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 대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국제 공중 보건 이슈에 초점을 맞춘 국제적인 연구 기관으로, 질병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해 최첨단 방법을 융합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분야에 걸친 연구 프로젝트를 장려함으로 신약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과학 지식과 기술 자원 축적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독립된 비영리 법인으로 4가지 공익적인 핵심 미션을 수행하며 공중 보건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1) 연구: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생물학 · 화학 · IT 기술을 결합해 혁신적인 세포 기반의 신약 개발플랫폼을 구축해, 잠재적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기작을 가진 타겟(target)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2) 교육: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차세대 과학자 및 공중 보건 전문가 육성을 통해 다음 세대에게 혁신 및 연구 정신을 북돋아 줌으로 대한민국 지식경제(knowledge economy)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3) 공중 보건: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감염병 대응을 위해 국내 및 국제 보건 전문기관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4)
바이오메디컬(biomedical) 연구 결과의 중개 (Translation):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기술이전 및 파트너십을 통해 공중 보건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파스퇴르연구소 국제네트워크 회원이며, 중심 연구소로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외 글로벌 제약 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 및 국제적 연구 제휴를 통해 연구 협력 프로젝트 기반으로 한국 R&D 기술을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004년 4월 과학기술부(현: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기반으로 파리 파스퇴르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Kore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간의 협력을 통해 설립되었으며, 또한 경기도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