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파스퇴르연구소, `DNDi 올해의 프로젝트 상‘ 수상

2017-07-31
2017년 7월 31일 경기도 판교ㅣ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류왕식)는 스페인 톨레도에서 열린 제 6회 리슈만편모충증 월드 콩그레스(World Congress on Leishmaniasis)에서 국제감염병 연구재단인 DNDi(Drugs for Neglected Diseases initiative)로부터 올해의 프로젝트 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사진 왼쪽부터: DNDi 찰스 모브레이(Charles Mowbray), DNDi 그래미 빌비(Graeme Bilbe), 시오노키(Shionogi) 류 요시다(Ryu Yoshida), 다케다(Takeda) 이치로 아카오(Yuichiro Akao), 에이자이(Eisai) 수이치 스즈(Shuichi Suzuki), 에이자이(Eisai) 나오-아키 와타나베(Nao-aki Watanabe), 다케다(Takeda) 미츠유키 시마다(Mitsuyuki Shimada), 시오노키(Shionogi) 오마무 요시다(Osamu Yoshida),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이안 로버츠(Ieuan Roberts), 셀진(Celgene) 스테이시 카난(Stacie Canan),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데이비드 셤(David Shum), DNDi 벤자민 페리(Benjamin Perry), DNDi 버나드 페쿨(Bernard Pecoul)

올해의 프로젝트 상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참여한 ‘소외된 열대 질환 신약 개발 프로젝트(Neglected Tropical Diseases Drug Discovery Booster)’팀에게 수여 되었다. 다국적 협력 기반의 ‘소외된 열대 질환 신약 개발 프로젝트’는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신약 개발 속도와 가능성을 높여, 현재 세계에서 가장 소외된 질환으로 알려진 샤가스병과 리슈만편모충증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로, DNDi가 2015년 4월에 시작해 2018년까지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현재 이 프로젝트에는 DNDi,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및 다섯개의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에이자이(Eisai), 다케다(Takeda), 시오노키(Shionogi), 셀진(Celgene)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가 참여하고 있어, 동시에 수만 개의 특허 화합물을 연구함으로 샤가스병과 리슈만편모충증을 위한 치료제 발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먼저, DNDi와 제약사가 가상 약효검색(virtual screening)으로 화합물을 선정하면,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스크리닝과 분석 기술로 이 화합물중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이 높은 화합물을 찾는다. 그리고 이 분석 결과를 다시 DNDi와 제약사로 보내 분석과정을 거쳐 유효화합물(hit)들을 도출하고, 도출된 유효화합물(hit)을 바탕으로 다음번 스크니링 분석을 위한 화합물을 선정되게 된다. 이 과정을 빠르게 계속 반복함으로 후기 연구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 선도물질(lead)을 확보되게 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분석법 개발 및 스크리닝(ADS)팀 데이비드 셤 팀장은 “초고속 대용량 스크리닝을 통해 빠르게 후모물질을 확인하고 최적화시켜 연구 범위를 좁혀감으로 신약 개발 후기 단계 연구를 위한 양질의 선도물질(lead)을 확보하게 된다”며, “신약 개발 과정 초기 단계에서 실패 가능성을 제거함으로 시간과 비용을 가장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류왕식 소장은 “글로벌 감염병 연구재단인 DNDi와 세계 정상급 제약회사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가해 기쁘다”며, “이 프로젝트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기술과 제약업계 자원을 효과적으로 결합한 공동연구의 좋은 사례로, 함께 했기에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었기 때문에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이런 형태의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장려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연구진들 역시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스크리닝 및 분석 기술을 활용한 공동 연구가 가능하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스크리닝 및 분석 기술에 대한 문의는 연구기술관리본부(031-8018-8000 | RTV-DIV@ip-korea.org)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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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 대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국제 공중 보건 이슈에 초점을 맞춘 국제적인 연구 기관으로, 질병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해 최첨단 방법을 융합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분야에 걸친 연구 프로젝트를 장려함으로 신약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과학 지식과 기술 자원 축적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독립된 비영리 법인으로 4가지 공익적인 핵심 미션을 수행하며 공중 보건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1) 연구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생물학 · 화학 · IT 기술을 결합해 혁신적인 세포 기반의 신약 개발플랫폼을 구축해, 잠재적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기작을 가진 타겟(target)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2) 교육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차세대 과학자 및 공중 보건 전문가 육성을 통해 다음 세대에게 혁신 및 연구 정신을 북돋아 줌으로 대한민국 지식경제(knowledge economy)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3) 공중 보건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감염병 대응을 위해 국내 및 국제 보건 전문기관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4) 
바이오메디컬(biomedical) 연구 결과의 중개 (Translation):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기술이전 및 파트너십을 통해 공중 보건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파스퇴르연구소 국제네트워크 회원이며, 중심 연구소로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외 글로벌 제약 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 및 국제적 연구 제휴를 통해 연구 협력 프로젝트 기반으로 한국 R&D 기술을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004년 4월 과학기술부(현: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기반으로 파리 파스퇴르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Kore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간의 협력을 통해 설립되었으며, 또한 경기도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