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에스티팜㈜과 새로운 인플루엔자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 착수

2016-09-26
2016년 9월 26 일, 경기도 판교 | 에스티팜(주)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항인플루엔자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 협력을 통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기초과학 연구 역량 및 신약후보물질 발굴/검증 기술(페노믹스크린(PhenomicScreenTM)*과 에스티팜(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virtual R&D 전략을 접목, 새로운 인플루엔자 억제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 억제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세포로 들어가는 초기 단계를 억제함으로, 감염 단계를 막아 바이러스의 확산을 잠정적으로 억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동연구는 10월 부터 착수해 총 3년간 진행할 계획이다.  
 
계절성 인플루엔자는 사람과 사람간에 쉽게 전파되는 급성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WHO에 따르면, 전세계 인플루엔자 발병율은 성인이 5 – 10%, 어린이가 20 -30%라고 보고하고 있으며, 특히 유행성 인플루엔자는 2세 이하 소아와 65세 이상 장년층에게 건강상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유행성 인플루엔자는 노동력 생산성 떨어뜨리고 보건 및 의료 서비스 관련 부담을 가중시켜 경제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호흡기 바이러스 연구실 그룹장 민지영 박사는 “지난 2009년 인류를 위협했던 H1N1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발생시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는 인플루엔자 대유행 통제에 유용하게 사용되었으며 많은 인명을 구했다. 그러나 최근 타미플루 내성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출현함에 따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타겟발굴 및 신개념의 항바이러스제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며, “에스티팜과 공동으로 진행될 인플루엔자 치료제 개발 사업은 계절성 인플루엔자의 치료와 새로운 인플루엔자 대유행을 대비하기 위하여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스티팜 연구소장 김경진 전무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침투 및 증식을 효율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우수한 효능의 약물을 성공적으로 개발하는 데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현재 유효물질을 찾고 기전 및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계획 중이며, 성공적인 비임상시험 후보물질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로베르토 브루존(Roberto Bruzzone) 소장은 “현재 인플루엔자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있지만, 항바이러스 치료제에 대한 내성이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메카니즘 이해를 위한 새로운 연구들이 더 필요하다”며, “현재 전세계가 직면한 도전 과제를 고려할 때 혁신과 공동 연구가 중요한 열쇠로, 바이러스 감염병 치료를 위해 새로운 접근법을 개발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과학적 지식을 축척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에스티팜(주)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공동연구 프로젝트는, 경기도가 지원하는 [2016 한국파스퇴르연구소-제약기업 공동 신약개발 사업]으로 경기도는 도내 제약기업 및 연구소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 사업을 기획했다.  올 한해 동안, 총 5개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에스티팜(주) 공동연구를 포함해 총 5개 공동연구 프로젝트가 진행중에 있다. 선정된 기관과 경기도가 매칭해서 연구비를 지원하고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스크리닝 기술 및 숙련된 연구 인적 자원을 제공하게 된다.

#   #   #   #   #   #   #

※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 대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국제 공중 보건 이슈에 초점을 맞춘 국제적인 연구 기관으로, 질병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해 최첨단 방법을 융합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분야에 걸친 연구 프로젝트를 장려함으로 신약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과학 지식과 기술 자원 축적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독립된 비영리 법인으로 4가지 공익적인 핵심 미션을 수행하며 공중 보건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1) 연구: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생물학 · 화학 · IT 기술을 결합해 혁신적인 세포 기반의 신약 개발 플랫폼을 구축해, 잠재적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기작을 가진 타겟(target)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2) 교육: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차세대 과학자 및 공중 보건 전문가 육성을 통해 다음 세대에게 혁신 및 연구 정신을 북돋아 줌으로 대한민국 지식경제(knowledge economy)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3) 공중 보건: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감염병 대응을 위해 국내 및 국제 보건 전문기관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4) 바이오메디컬(biomedical) 연구 결과의 중개 (Translation):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기술이전 및 파트너십을 통해 공중 보건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파스퇴르연구소 국제네트워크 회원이며, 중심 연구소로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외 글로벌 제약 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 및 국제적 연구 제휴를 통해 연구 협력 프로젝트 기반으로 한국 R&D 기술을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004년 4월 과학기술부(현: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기반으로 파리 파스퇴르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Kore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간의 협력을 통해 설립되었으며, 또한 경기도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