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4일, 경기도 판교 | 경기도가 지원하는 [2016 한국파스퇴르연구소-제약기업 공동 신약개발 사업]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삼진제약㈜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간암 공동연구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에 착수한다.
삼진제약㈜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올해 7월부터 간암에 대한 기초 연구를 시작으로 총 3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간암은 세계적으로 여섯 번째로 발병률이 높으며, 사망률은 두 번째이지만 현재까지 표적치료제의 개발이 어려운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 협약을 통하여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피노믹스크리닝(Phenomic screening) 기술과 삼진제약의 후보물질 최적화 기술을 상호 공유하여 간암 신약 개발을 목표로 경기도 지원과제를 수행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분야의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공동 연구의 일환으로 수행되는 경기도 지역 과제에 대하여 삼진제약 중앙연구소 기민효 연구부소장은 "임상성공 가능성이 매우 낮은 간암 및 췌장암 분야는 암세포의 외부환경이 암의 성장과 전이에 중요한데, 이번 과제를 통하여 암세포의 외부환경까지 표현된 3차원 암조직을 이용하여 신약검색이 가능하므로 임상적 치료효과가 제고된 새로운 형태의 항암제 개발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종양생물학팀 서행란 박사는 "현재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간암 연구를 확대해, 삼진제약과 함께 간암 신약 개발 공동연구를 진행할 것이다“며, "여기에 연구소가 독자 개발한 피노믹스크리닝(Phenomic screening) 기술을 접목한다면 신약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일 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 후기 단계에 필요한 양질의 후보 물질을 효과적으로 획득할 것으로 본다“며 공동연구에 대한 기대를 말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피노믹스크리닝(Phenomic screening)은 IT-BT-NT 기술을 융합한 기술로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물질들의 반응을 이미지로 보여줌으로 물질들의 반응을 좀 더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삼진제약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공동연구 프로젝트는, 경기도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기도는 도내 제약기업 및 연구소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올 한해 동안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총 5개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선정된 기관과 경기도가 1:1로 매칭해서 연구비를 지원하고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스크리닝 기술 및 숙련된 연구 인적 자원을 제공하게 된다.
신희종 삼진제약(주) 중앙연구소장은 “삼진제약의 신약개발 역량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새로운 신약후보도출 시스템을 접목한다면 난치성 간암 신약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전의 신약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신약검색 기능을 가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전반적인 연구 협력 MOU를 체결함으로서 지속적으로 혁신 신약을 발굴할 수 있는 연구기반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의미를 전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로베르토 브루존 소장은 "질환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분석법/스크리닝 기술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물질 발굴 및 신약 개발에 걸리는 시간이 짧아지고 효율화 되었다“며, "한 분야의 전문 기관인 양 기관이 함께 공동 연구를 추진함으로 기술적 강점과 역량을 혁신 신약 개발 연구에 집중해 공중 보건을 개선하고 그 혜택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 # # # # #
※ 삼진제약에 대하여
삼진제약은 1968년 창업 이래 반세기 동안 인간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신약개발과 연구에 각고의 노력을 해왔습니다. 대표품목인 플래리스를 비롯하여 게보린, 뉴라세탐, 바메딘 등을 통하여 국민의 건강증진과 한국 제약업계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오송 원료공장 준공 및 판교 연구소 확장이전 등을 통해 우수 연구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 신약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으며, 전임직원의 봉사활동 및 소외계층 돕기 등 사회공헌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삼진제약 중앙연구소는 에이즈 예방제 및 경구용 안구건조증 치료제 등의 신약을 중점 연구개발 하고 있습니다. 인천대 신약개발연구소 및 연세대 분자설계연구소, (주)압타바이오, 그리고 이번에 연구협약을 체결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등 다수 연구기관과의 전방위적인 공동연구 협약으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통한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약물 전달형 원천기술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개발사례가 없는 3개 이상의 First-in-Class 신약 등 다수의 혁신 신약을 자체 pipeline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 대하여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004년에 설립되었으며, 감염성 질병 연구를 수행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입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연구소만의 독특한 중개 연구 기법과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기술로 질병의 조기 진단과 예방을 가능하게 함으로 세계적인 공중보건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연구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국내 산업 및 학계와 연구협력 및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있으며, 교육 및 트레이닝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파스퇴르연구소 국제 네트워크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파스퇴르연구소 국제네트워크는 전세계 29개국에 33개 연구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동의 미션과 문화 그리고 가치를 추구합니다. 국제 네트워크는 이런 다양한 인적 자원과 과학 공동체를 활용해 국제적인 연구와 공중보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가 하면, 교육 및 트레이닝 과정 역시 운영하고 있습니다. 파스퇴르연구소는 다양성과 글로벌 입지를 활용해 혁신적으로 국제 공중보건 문제 및 우선 과제들을 해결해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