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12일, 경기도 판교 | 경기도가 지원하는 [2016 한국파스퇴르연구소-제약기업 공동 신약개발 사업]의 두번째 프로젝트로 J2H바이오텍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세균감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
이번 연구 협약을 통해, J2H바이오텍이 보유하고 있는 신약 설계 및 합성 기술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기초과학 연구 역량 및 스크리닝 기술을 접목, 올해 7월부터 항생제 내성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결핵,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등에 의한 감염병 치료를 위해 총 3년간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항생제 내성균의 발생은 자연 현상이지만, 그 확산 속도는 심각해 전세계 보건 당국이 우려하고 있다. 현재 항생제 내성균은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여기에 다제 내성균 (MDR: multidrug resistant) 및 광범위한 약제 내성균 (XDR: extensively drug-resistant) 역시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과학자들은 ‘항생제 이후 시대(post-antibiotic ear)’ 에 직면해 있음을 경고하고 있으며, 또한 전세계는 효과적인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항생제내성연구팀 장수진 박사는 "최근 전국병원감염감시체계의 보고에 따르면 국내 병원내 감염의 항생제 내성률이 일부 세균의 경우 90%에 육박하는 등 , 기존 항생제들만으로는 효과적인 치료가 불가능한 감염병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토대를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결핵연구팀 빈센트 들로름 박사는 "국내 보건 당국은 고령화로 인해 10년 안에 결핵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결핵의 확산을 막고 내성 결핵을 관리하기 위해, 새롭고 강력한 항결핵 치료제가 필요하며, J2H와 공동연구는 신약 설계 및 합성 기술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앞당겨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J2H바이오텍의 김재선, 유형철 공동대표는 "전세계적으로 감염에 의한 사망률과 의료비용이 급증하고 있고, 항생제 내성과 이로 인한 다제내성균 감염이 인류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며, "감염병에 있어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지닌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질환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을 위해 양 기관의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낼 것이다.“고 말했다.
J2H바이오텍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공동연구 프로젝트는, 경기도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기도는 도내 제약기업 및 연구소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올 한해 동안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총 5개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선정된 기관과 경기도가 1:1로 매칭해서 연구비를 지원하고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스크리닝 기술 및 숙련된 연구 인적 자원을 제공하게 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로베르토 브루존 소장은 "항생제 내성은 전세계적인 위기 상황이며, 실제로 항생제 내성은 환자 사망률 및 질환율, 경제적 비용 뿐만 아니라 정신적 비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생명과학 관련 기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이끌어내고, 새롭고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을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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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2H바이오텍에 대하여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J2H 바이오텍은 2014년에 설립된 신약개발 전문 벤처기업입니다.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의약품 개발”을 회사의 미션으로 정하고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SK케미칼에서 17년간 합성신약 연구개발을 이끌었던 김재선 박사와 서울대학교에서 이지우 교수와 함께 비마약성 진통치료제 및 치매치료제의 해외 기술이전을 주도한 유형철 박사가 의기투합하여 “Journey To Healthcare solutions”의 이니셜을 담아 J2H 바이오텍이라고 명명했습니다.
J2H바이오텍은 한국 연구소 외에 2016년에는 중국 난징에 조인트벤처기업인 원숙제약을 설립하여 중국 현지 연구원들과 활발한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제약분야의 emerging market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비임상 및 임상시료를 직접 생산할 수 있도록 수원 고색동에 생산 제조 설비를 갖출 예정입니다. J2H바이오텍의 관심분야는 희귀병, 감염병 및 암으로서 이 분야에서 환자에게 필요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 대하여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004년에 설립되었으며, 감염성 질병 연구를 수행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입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연구소만의 독특한 중개 연구 기법과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기술로 질병의 조기 진단과 예방을 가능하게 함으로 세계적인 공중보건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연구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국내 산업 및 학계와 연구협력 및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있으며, 교육 및 트레이닝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파스퇴르연구소 국제 네트워크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파스퇴르연구소 국제네트워크는 전세계 29개국에 33개 연구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동의 미션과 문화 그리고 가치를 추구합니다. 국제 네트워크는 이런 다양한 인적 자원과 과학 공동체를 활용해 국제적인 연구와 공중보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가 하면, 교육 및 트레이닝 과정 역시 운영하고 있습니다. 파스퇴르연구소는 다양성과 글로벌 입지를 활용해 혁신적으로 국제 공중보건 문제 및 우선 과제들을 해결해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