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기초 연구 부터 치료제 개발 까지 최신 연구 정보 공유
2016년 8월 25일, 경기도 판교 |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오는 9월 26일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오늘 – 기초연구, 의료 수요, 치료제’ 란 주제로 B형 간염 바이러스 워크샵을 개최한다. 이날 워크샵에는 미국, 호주, 프랑스, 영국, 독일, 중국, 한국 등 전세계 간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동향, 미충족 의료 수요(unmet medical needs) 및 새로운 작용 기전을 가진 치료제 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B형 간염 바이러스(HBV: hepatitis B virus)는 감염된 환자의 혈액 및 혈액 제제를 접촉함으로 전염되며, 환자 생명을 위협하는 만성 간염을 유발한다. 실제로 전세계 감암 환자의 70%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며, 간 이식 수술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기도 하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국제 공중보건의 주요한 이슈중에 하나로 WHO에 따르면 전세계 약 2억 4천만 명의 만성 간염 환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남쪽 지역과 동남아사아 지역 성인 인구의 5-10%가 만성 간염을 앓고 있어 전세계에서 지역적으로 가장 높은 유병율 보이고 있다.
한국의 B형 간염 바이러스 유병율은 1990년대 초 부터 시작된 국가적인 백신 사업을 통해 줄어, 현재 2014년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 국민건강 통계에 따르면 남성이 3.2%, 여성이 2.7%로 인것으로 보고 하고 있다. 하지만 30-50대 사이 남성 및 노년층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유병율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중장년층을 위한 새로운 진단법, 최적화된 치료제, 경제적인 관리 · 감독 프로그램이 여전히 필요한 상태이다.
현재 B형 간염 바이러스 치료제는 있으나 완치제가 아니라, 환자의 몸속에서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해 준다. 따라서 환자는 장기간 약을 복용해야하며, 장기 복용시 항생제 내성 등의 다른 위험에 노출되게 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간염 연구실 팀장 마크 윈디쉬(Marc Windisch) 박사는 “연구 교류와 협업이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기초 과학자, 임상 의학자, 제약회사 그리고 환자 모두가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개발의 솔루션을 찾는데 함께 해야 한다. 따라서 이번 워크샵과 같이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자리는 현재 시급히 필요한 새로운 치료물질을 발굴 과정을 가속화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 로베르토 브루존(Roberto Bruzzone) 박사는 “B형 간염은 주요한 국내외 이슈로, 공중 보건은 물론 경제적 부담이 큰 질병이다. 따라서 효과적이며 경제적으로 질병의 감염을 막고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다함께 연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연구 진척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이번 워크샵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며, 이 워크샵을 통해 다양한 과학적 지식들이 상호 교류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B형 간염 바이러스 워크샵
B 형 간염 바이러스의 오늘 – 기초연구, 의료 수요, 치료제
일시: 2016년 9월 26일 월요일 오전 9시 ~ 오후 7:30
장소: 한국파스퇴르연구소 1층 강당 (경기도 판교)
등록비용: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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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 대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국제 공중 보건 이슈에 초점을 맞춘 국제적인 연구 기관으로, 질병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해 최첨단 방법을 융합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분야에 걸친 연구 프로젝트를 장려함으로 신약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과학 지식과 기술 자원 축적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독립된 비영리 법인으로 4가지 공익적인 핵심 미션을 수행하며 공중 보건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1) 연구: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생물학 · 화학 · IT 기술을 결합해 혁신적인 세포 기반의 신약 개발 플랫폼을 구축해, 잠재적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기작을 가진 타겟(target)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2) 교육: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차세대 과학자 및 공중 보건 전문가 육성을 통해 다음 세대에게 혁신 및 연구 정신을 북돋아 줌으로 대한민국 지식경제(knowledge economy)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3) 공중 보건: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감염병 대응을 위해 국내 및 국제 보건 전문기관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4) 바이오메디컬(biomedical) 연구 결과의 중개 (Translation):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기술이전 및 파트너십을 통해 공중 보건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파스퇴르연구소 국제네트워크 회원이며, 중심 연구소로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외 글로벌 제약 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 및 국제적 연구 제휴를 통해 연구 협력 프로젝트 기반으로 한국 R&D 기술을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004년 4월 과학기술부(현: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기반으로 파리 파스퇴르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Kore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간의 협력을 통해 설립되었으며, 또한 경기도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