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파스퇴르연구소 - 서울아산병원 신약개발 협력

2015-06-05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서울아산병원이 암과 감염성질환 치료제 개발, 바이오이미징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 등에 대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신약개발 융합 바이오이미징센터(C-BiND, 국가지정)는 지난 6일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국내 신약개발 연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시각화 기반 초고속?대용량 약효탐색 기술(High Throughput/Content Screening), 서울아산병원의 풍부한 임상연구역량, 바이오이미징센터(C-BiND)의 바이오 이미징 기법을 접목해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신약개발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각 기관의 연구자를 교류하는 등 연구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파스퇴르연구소를 포함한 전 세계 32개의 파스퇴르연구소 국제 네트워크와 협력 기반을 구축,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신약개발 네트워크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업무협약식에 이어 연구진들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신약개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암 연구, 바이오이미징, 감염성 질환 연구 등 세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암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 구축’, ‘바이오이미징을 활용한 신약개발 발굴 기법’, ‘인플루엔자 억제 물질 발굴 및 기전 규명에 관한 연구’ 등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이뤄졌다.
 
하킴 자바라(Hakim Djaballah)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서울아산병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임상분야 전문성을 활용, 기초연구 성과를 효과적으로 치료제 개발로 연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과 전 세계에서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돕기 위한 최고의 방법을 찾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종재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원장은 “이번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통해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나아가 서울아산병원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연구중심병원으로 더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