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사노피, B형 간염 신약개발 공동연구 착수
2013-02-06
한국파스퇴르연구소-사노피, B형 간염 신약개발 공동연구 착수
- 사노피의 화합물 라이브러리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스크리닝 기술접목, 혁신 신약 개발 가능성 증대 -
□ 2013년 2월 6일 - 세계적인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와 글로벌 중개연구소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울프 네바스, IP-K)가 B형 간염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한다.
○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국내 비영리 신약개발 중개연구 수행 기관으로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경기도(지사, 김문수)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포생물학, 로봇공학, 바이오이미징 분야의 선진 기법을 융합한 차세대 신약개발 모델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 본 공동연구의 핵심은 사노피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구축한 시각화 기반의 혁신적인 스크리닝 기술에 접목하는 데 있다.
○ 이를 통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상호 보완적인 경쟁력을 융합, 시작부터 차별화된 신약 개발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 사노피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공동 투자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의 목표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손상된 환자의 선천성 면역 기능을 회복시키는 혁신 신약의 개발이다.
○ B형 간염 바이러스와 인체의 면역 시스템 간의 관계를 발견한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류왕식 교수의 연구 결과가 활용되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팀장인 마크 윈디쉬 박사가 본 연구 결과를 신약 개발 기술에 접목시키는 과정을 총괄하게 된다.
□ 백신과 치료제의 시판에도 불구, B형 간염은 여전히 전 세계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질병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5%가 만성 B형 간염을 앓고 있다.
○ B형 간염의 확실한 치료법은 아직 없으며, 만성 B형 간염 환자는 간경변, 간암 등 다양한 간 질환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 사노피는 고유의 자산인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같이 경쟁력있는 외부 파트너 기관에 제공함으로써, 외부 선진 연구 기법을 활용해 환자 중심의 가치 창출을 위한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되었다.
□ 울프 네바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질병에 감염된 살아있는 세포를 직접 관찰 및 연구하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고유의 기술은 혁신 신약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하고, “이 기술을 사노피 고유의 화합물 라이브러리 및 신약 개발 분야의 전문성과 융합하여 환자가 필요로 하는 신약개발의 가능성을 높였다”며 본 공동연구의 의의를 강조했다.
□ 사노피 R&D 이승주 박사는 “대표적인 아시아 호발 질환인 만성 B형 간염은 치료제 개발에 대한 의료적 니즈가 매우 높은 질환이기에, 사노피 아시아태평양 R&D에서는 이번 연구 협력에 매우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합성물 라이브러리 공유’라는 새로운 형태의 연구 협력을 통해 아시아 호발 질환의 예방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결과가 국내에서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환자의 면역 시스템 회복이라는 새로운 접근법 아래 고유의 핵심 경쟁력을 융합한 사노피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B형 간염 치료제 연구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첫 발을 내딛었다.
○ 양 기관은 본 연구의 성공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후속 연구 수행을 위한 추가 협력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