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파스퇴르연구소·사노피-아벤티스, 결핵 신약개발 연구협약 체결

2009-10-07

한국파스퇴르연구소·사노피-아벤티스, 결핵 신약개발 연구협약 체결
- 결핵 박테리아의 증식 및 감염을 차단하는 비독성 약물제제 탐색
- 결핵, AIDS 및 말라리아와 함께 사망률이 가장 높은 3대 감염성질환

대한민국, 서울, 2009년 10월 7 일 - 글로벌 중개연구 기지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울프 네바스, www.ip-korea.org)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사노피-아벤티스(www.sanofi-aventis.com) 연구개발센터 (프랑스 툴루즈 소재)와 결핵 신약개발 연구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번 연구협약은 사노피-아벤티스가 보유한 화학물질 라이브러리를 제공받아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초고속?대용량 시각화검색기술’을 활용하여 결핵 신약개발을 가속화시킴으로써, 결핵환자들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를 위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독보적인 신약개발 원천기술인 피노믹스크리닝 (PhenomicScreen™) 무표적(target-free) 기술 플랫폼을 적용하여, 박테리아의 증식과 감염을 차단하는 비독성 약물제제를 탐색하게 된다. 이 시각화기법을 통해 결핵진행에 있어서 근원이 되는 많은 복잡한 분자상호작용들 가운데 가장 효과적인 약효작용점(target)을 세포 스스로가 발굴할 수 있다. 또한, 이 기술은 특수 질환의 생리를 그대로 반영하여 실시간으로 살아있는 세포 활동을 평가할 수 있는 장점도 보유하고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울프 네바스(Ulf Nehrbass) 소장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지난 5년간 구축 완료한 혁신적인 신약개발 시각화기술 핵심역량을 글로벌 선두제약사와 함께 협력하게 된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성과”라며, “협력을 통해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결핵 신약 및 새로운 약효작용점을 발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노피-아벤티스 로렌 프레스(Laurent Fraisse) 감염성질환 연구부 총괄책임자는 “이번 연구협약으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결핵균에 대한 약효검색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염성질환 분야에서 결핵은 AIDS, 말라리아와 함께 사망률이 가장 높은 3대 감염성질환 중 하나로, 새로운 결핵치료제 개발은 우리에게 의심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 # #

결핵 (Tuberculosis, TB) 에 대하여
결핵은 여전히 전세계적으로 매년 2백만 명 이상의 사망자 및 8백만 명의 신규환자가 발생하는 주요 위험질환 중의 하나이다. TB 환자는 대부분의 경우 결핵균 (Mycobacterium tuberculosis)이 원인으로, 감염환자 치료는 적어도 4개 이상의 결핵치료제(rifampin, isoniazid, pyrazinamide, ethambutol 등)들의 칵테일 화학요법을 6개월 이상 필요로 한다. 이러한 장기간의 치료 및 낮은 환자복용순응도(compliance)로 인해 다양한 약물에 내성이 생기는 다제내성결핵 (MDR-TB) 또는 광역내성결핵(XDR-TB)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오랜 약물 투여가 필요치 않으면서도 결핵균 라이프사이클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결핵치료제가 내성이 생긴 결핵환자를 위해 시급한 실정이다.

사노피-아벤티스에 대하여
세계 10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사노피-아벤티스(sanofi-aventis)는 유럽 1위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세계적인 연구개발 조직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7개의 핵심 치료제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심혈관계 질환, 혈전증, 항암, 당뇨병, 중추신경계, 내과영역, 백신. 국내에서는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다양한 치료영역에서 세계적인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과 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의 건강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 대하여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한국정부와 세계정상급 생명과학연구기관인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의 협력을 기반으로 2004년 4월 설립된 순수 국내 비영리 연구소로, 혁신적인 신약개발 원천기술을 통해 신약개발 연구역량 구축 및 기초연구의 신약개발화에 주력하여 질병예방 및 치료, 공중보건에 기여하고 있다.
-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울프 네바스, Ulf Nehrbass)는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및 유럽의 생명공학분야의 선진 연구기술 및 노하우 등과 국내의 우수한 IT, NT, 화학분야의 기술을 결합하여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내의 신약개발 연구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시키고, 연구성과의 산업화?상용화를 통하여 기초연구의 신약개발화 연구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글로벌 중개연구기지”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게놈에서 신약개발까지(Genome to Drug)”을 모토로 하여, 국내외의 우수한 생명과학 기초연구성과를 신약개발로 촉진시키는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에 중점을 두고 있다.
- 현재 연구소는 생물학, 핵심응용기술, 신약개발 3개 분야에 18개 연구팀이 있으며, 40여명의 박사급 연구원을 포함하여 100명의 연구인력이 있으며, 이중 해외 연구인력은 11개국에서 온 30명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 특히, Post-genome이후 세계 바이오?제약분야의 새로운 연구경향에 부응하여, 기초연구에서 파생된 다양한 질병모델로부터 살아있는 세포를 이용한(기존 대부분은 효소를 이용한 분석 방식) 초고속 대용량 스크리닝 및 시각화 검색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신약개발연구에 필요한 비용 및 시간 투입면에서 효율성 높은 새로운 방식의 신약개발연구 패턴을 구축하였고, 시각화 기법과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세포내 변화와 바이러스의 이동을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이미지 분석기술을 확보하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