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파스퇴르연구소-코트디부아르 국립혈액원, 생물자원의 공유·활용을 통한 감염병 연구 협력 착수

2022-01-26
한국파스퇴르연구소-코트디부아르 국립혈액원, 
생물자원의 공유·활용을 통한 감염병 연구 협력 착수


- 아프리카 지역 감염병 생물자원과 한국의 연구개발 역량 접목 –
- 코로나19, 지카, 뎅기, 출혈열 등 고위험 감염병 진단•예방 연구 촉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지영미)는 코트디부아르 국립혈액원(The National Blood Transfusion Center of Côte d'Ivoire(CNTS Côte d'Ivoire))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생물자원의 공유와 활용을 통한 감염병 연구역량 강화를 목표로 상호 협력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수집된 감염병 자원과 한국의 연구개발 역량을 접목하기 위해, 생물자원 교류를 중심으로 공동연구, 교육•훈련, 연구역량 강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코트디부아르 국립혈액원은 혈액의 수집•관리•분석•공급 전반을 총괄 시행하는 국가기관으로 혈액검체 등 풍부한 인체유래물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감염병 기초•중개연구 및 면역학 분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감염병 연구자원의 보고인 생물자원은행 구축을 추진중이다. 

현재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코트디부아르 국립혈액원과 코로나 19 환자의 혈액자원을 수집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확보된 혈액자원을 기반으로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혈액표준물질을 개발 및 제공하여, 국내 진단기술 고도화를 촉진하고 글로벌 진단 접근성 제고를 위한 노력에 일조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코트디부아르 국립혈액원이 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표준화할 수 있도록 프로토콜과 장비를 지원함으로써 해외거점 자원 확보 역량을 강화시키고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지카, 뎅기, 출혈열 등 고위험 감염병 위기대응을 위한 선제적 자원확보를 추진하여 감염병 진단•예방 기술개발과 기초연구 가속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감염병 생물자원은 공중보건 위기에 대비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과학적 기반을 제공하며, 실제 코로나19 발생 초기 우리 연구소는 파스퇴르 네트워크를 통해 기 확보했던 검체를 활용하여 치료제 개발 연구를 선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발굴 및 활용해 다양한 생물자원 확보에 힘쓰고, 이를 연구소가 보유한 감염병 연구 역량과 인프라에 접목하는 동시에 국내 연구자 및 산업체에 제공하여 국가 및 전 세계 감염병 대비•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