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2026-06-17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 신규 협정 체결 및 과학협력위원회 구축…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추진 -
(왼쪽부터)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오데뜨 토메스쿠-하또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국제관계수석부소장이 5일 열린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국제 공동 심포지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장승기, 이하 파스퇴르연)가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Institut Pasteur, 소장 야스민 벨카이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국제 공동연구 협력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5일,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공동 개최한 국제 심포지엄 ‘기초·중개연구 연계를 통한 혁신, 의생명과학의 새로운 지평’에서 포괄적 협력내용을 담은 일반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연구개발, 기술혁신, 교육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파스퇴르 네트워크 소속 기관들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는 각 분야에 대한 중장기 협력 로드맵이 포함됐으며, 지속 가능한 공동연구 기반 마련을 위해 양 기관의 연구자 각 3명으로 구성된 과학협력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과학협력위원회는 공동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연구자 및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양 기관의 운영·전략 계획을 논의하는 협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협약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해 파스퇴르연은 별도의 공동연구 협력 워크숍을 개최하고 국제 공동연구 확대 방안과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워크숍은 ▲면역학·백신·바이러스 ▲기생충·세균 ▲기술 플랫폼 등 3개 분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의 책임연구자와 연구진들은 현재 수행 중인 연구와 핵심 기술 역량을 공유하고,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공동연구 주제를 발굴하는 한편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이번 공동연구 협력 워크숍과 신규 협정 체결은 양 기관이 축적해 온 신뢰와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감염병 위협에 함께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력위 구축을 계기로 실질적인 공동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오데뜨 토메스쿠-하또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국제관계 수석 부소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양 기관이 새로운 공동연구 추진으로 나아가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협력위 구축을 통해 백신 플랫폼 개발부터 신종 감염병 대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핵심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은 뜻깊은 시점에 과학과 국제협력이 이룰 수 있는 성과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