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파스퇴르연구소 국제 네트워크 심포지엄

전세계 5개 대륙 33개 연구소로 구성된 파스퇴르연구소 국제 네트워크는 전세계 주요 보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매년 최신 생명 과학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해 국제적 과학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바이오 마커’를 주제로 전세계 과학계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프랑스 파리에 모여 열린 토론의 장을 만들 예정입니다. 

세계적인 수준에서 감염병 퇴치 활동은 높은 진척율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염병은 여전히 어린이와 자원이 부족한 국가의 사회 취약층의 주요 사망 원인입니다. 매년 발생하는 6천만 명의 사망자 중 68%는 비전염성 질병(심혈관 질환, 암 등)에 의한 것이며, 개발 도상국에서 그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바이오 마커를 개발하고 중개(translation) 연구를 통해 이 바이오 마커들을 활용하는 것은 질병들이 야기하는 다양한 보건 문제에 해결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역학 단계에서 질병을 감지/감시하는 것은 물론, 임상 단계에서 감염/상태 진단 및 모니터링을 위해서는 더 발전된 도구들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다양한 도구들의 개발과 실제로 개발 도상국들이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개인 맞춤형 의약품이 등장하는 시점에서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2016 파스퇴르연구소 국제 네크워크 심포지엄은 인류 건강을 위한 ‘새로운 바이오 마커’란 주제로 진행되며, 식별, 검증 및 개발에 필요한 기초, 임상 및 실제 적용과 관련된 여러 연구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측면을 다룰 예정입니다. 전염병 및 비전염병 분야의 과학자, 임상의, 공중 보건 전문가 뿐만 아니라 시민 사회 대표, 정부 및 국제기구 관계자, 산업 파트너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두 차례 진행된 ‘세계 보건/ 원헬스(One Health)’와 관련된 관계자들이 모여 고위급 포럼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다각적 논의와 교류를 통해 새로운 시너지 효과 창출은 물론, 보다 나은 세계 보건 환경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국제적 협력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과학자들 역시 이번 심포지엄에 참여해 간염, 인플루엔자,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 HCC), 항생제 및 리슈만편모충증(leishmaniasis)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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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파스퇴르연구소 국제 네트워크 심포지엄 후기



2016년 12월 5일 | 지난주 44개국의 과학자 및 보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파스퇴르연구소 국제 네트워크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파스퇴르연구소 국제 네트워크 내 33개 연구소 및 외부 기관을 대표해 참석한 350여 명의 참석자들은 새로운 바이오 마커 연구 개발의 시급성과 절실한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본 행사는 국가 간의 과학 교류는 물론, 젊은 과학자들이 중견 연구자들과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연구 기술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에 대해 토론하고 앞으로 우리가 해결해야 할 보건 문제들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며 미래의 국제적 협력과 전문적인 지원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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