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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간염 치료제 연구 청신호 -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후보물질 발굴해 국내 업체에 기술이전

2016-11-01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013년부터 C형간염 치료제 연구를 진행한 결과 티오펜 우레아(TU:Thiophene Urea)라는 후보물질을 발굴해 J2H 바이오텍에 기술이전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물질은 C형간염 바이러스의 특정 단백질에 결합해 바이러스가 간세포 내로 들어가는 것을 막고, 이를 통해 간 안에서의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한다고 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김재선 J2H 바이오텍 공동대표는 "이번 후보물질은 C형간염 치료제 연구개발의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치료제와의 병용 투여를 통한 치료 효과 상승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크 윈디쉬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간염연구실 실장은 "티오펜 우레아 물질은 간이식을 한 환자들의 이식된 간 부위의 재감염을 막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기호일보 (2016-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