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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삼진제약-파스퇴르硏, 간암 신약개발 공동연구

2016-07-11
삼진제약과 한국파스퇴르가 간암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 삼진제약 중앙연구소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간암 신약개발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보유하고 있는 피노믹 스크리닝(Phenomic screening) 기술을, 삼진제약은 후보물질 최적화 기술을 서로 공유함으로서 간암 신약 개발을 목표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간암은 세계적으로 여섯 번째로 발병률이 높은 질병이다. 사망률은 두 번째지만, 현재까지 표적치료제의 개발이 어려운 분야로 알려져 있다. 
 
양사는 공동연구를 통해 암세포의 외부환경까지 표현된 3차원 암조직을 이용한 신약검색이 가능해져 임상적 치료효과를 확보한 새로운 형태의 항암제 개발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사는 이달부터 간암에 대한 기초연구를 시작해 총 3년간 공동연구를 하게 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분야의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공동연구는 경기도가 지원하는 ‘2016 한국파스퇴르연구소-제약기업 공동 신약개발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이기도 해 의미를 크다는 평가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로베르토 브루존 소장은 “질환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분석법,스크리닝 기술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물질 발굴 및 신약 개발에 걸리는 시간이 짧아지고 효율화 됐다”며 “한 분야의 전문 기관인 양 기관이 함께 공동 연구를 추진, 기술적 강점과 역량을 혁신 신약 개발 연구에 집중해 공중 보건을 개선하고 그 혜택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삼진제약 중앙연구소 신희종 연구소장도 “삼진제약의 신약개발 역량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새로운 신약후보도출 시스템을 접목한다면 난치성 간암 신약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전의 신약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헤럴드경제 (201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