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소식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제 36회 정기 이사회 개최

2021-12-21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제 36회 정기 이사회 개최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지난 14일 제36회 정기 이사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습니다.



주요 안건으로 먼저 지난 10월 개최된 제 13회 과학자문위원회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지영미 소장은 과학자문위원회가 2021년 연구소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연구에 진전을 이뤘다고 고무적으로 평가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 선진화를 통해 한국의 미래 감염병 대비대응 전략 수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제안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또한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연구자원센터의 일환인 바이러스 연구자원센터 구축 현황이 보고되었습니다. 지 소장은 생물안전3등급 실험실, 동물이용 생물안전3등급 실험실 및 바이오뱅크로 구성되는 바이러스 연구자원센터는 공공과 민간의 바이러스 기초연구 저변 확대 및 가속화를 위해 외부 공개 예정이며, 2023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장 스튜어트 콜 박사 등은 연구자원센터가 미래 감염병 예방관리의 주요 자산이 될 것이며, 이를 활용해 파스퇴르 네트워크와의 협력 확대를 모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연구소의 차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이 의결되었습니다. 특히 지 소장은 연구전략 5개년 계획(2022-2026) 등 연구소의 중기 발전 전략을 발표했으며, 이사진과 함께 국내 및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하고 공중보건 기여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덧붙여 지영미 소장은 연구소의 재정 안정화를 위해 한국과 프랑스 이사진을 중심으로 하는 임시전략위원회를 구성하여 예산 확보 전략을 발전시키자고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과거 연구소 설립의 기반을 제공했던 협정이 만료됨에 따라, 내년에는 갱신을 통해 프랑스와 한국의 파스퇴르연구소 간 협력을 보다 공고히 하자고 말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이사진은 최용경 이사장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지영미 소장 및 스펜서 쇼트 연구부문총괄부소장을 비롯해 총 10인의 이사와 1인의 감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 경기도 류광열 경제실장, 고려대학교 박만성 교수, 한국화학연구원 이혁 의약바이오연구본부장 등 한국인 비상임 이사와 스튜어트 콜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장, 피에르-마리 지라드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국제협력 부소장, 이사벨 버클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기술이전 및 산업파트너쉽 부소장 등 외국인 비상임 이사 및 외부감사인 박진선 前한국원자력협력재단 사무총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