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소식

지영미 소장, 글로벌바이러스네트워크(GVN) 코로나19 웨비나에서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현황과 향후전략 발표

2021-09-23
지영미 소장, 글로벌바이러스네트워크(GVN) 코로나19 웨비나에서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현황과 향후전략 발표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지영미 소장이 8월 30일(현지시간) 글로벌바이러스네트워크(Global Virus Network, GVN)가 주최하는 ‘바이러스학 최전선 코로나19 웨비나(FOREFRONT OF VIROLOGY COVID-19 WEBINAR SERIES)’에 참석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코로나19 연구 현황과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GVN FOREFRONT OF VIROLOGY COVID-19 WEBINAR SERIES 다시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FySgSD5_p30&t=1611s

지 소장은 2020년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약물재창출 연구를 수행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을 신속하게 도출했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출된 후보물질을 국내외 임상시험으로 연계함으로써 전 세계적인 치료제 개발 노력에 앞장섰다고 말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미 FDA 승인약물 등에 대한 코로나19 치료 효능을 세포실험을 통해 분석했으며, 시클레소니드, 니클로사미드, 나파모스타트, 카모스타트 등 후보약물 4종을 선별하고 국내외 파트너와 협력을 기반으로 멕시코, 호주, 세네갈 등에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출된 후보약물이 알파(영국) 및 베타(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항바이러스 효능을 나타냄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지 소장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감염병 연구 역량과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공중보건 증진을 위한 신약개발 및 백신개발 연구에 매진하겠다며 세부 전략을 밝혔습니다. 

다양한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광범위하게 치료할 수 있는 범용 항코로나바이러스제 개발을 목표로 연구소의 핵심 기술인 초고속대용량스크리닝(HTS) 플랫폼과 풍부한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후보물질 도출 연구에 착수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치료제 개발과 기 도출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약물의 기전 규명에 박차를 가하고,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을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신개발 연구로, 서울아산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국내 의료진과 협력해 수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면역 프로필 단·중장기 분석 연구에 대한 계획과 현황을 공유했습니다. 아울러, 백신 보조제 개발, 백신 플랫폼별 기전 규명, 코로나19 및 독감 등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의 면역 병리학 분석 연구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인공지능, 오믹스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해 신약개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파스퇴르연구소국제네트워크, 글로벌바이러스네트워크 등과 국제적인 연구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주요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미래 펜데믹 대비·대응력 강화를 위한 통합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바이러스네트워크는 인류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모든 바이러스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의 연합으로 글로벌 공중보건 증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전 세계 35개국 65개 우수연구센터 및 11개 제휴기관이 협력하고 있으며,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021년 1월 우수연구센터로 참여*해 활동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