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소식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제2차 연구전략 자문위원회 개최

2021-10-13
한국파스퇴연구소 제2차 연구전략 자문위원회 개최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9월 28일 제2차 연구전략 자문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금번 자문위원회는 지난 3월 진행된 제1차 회의의 후속으로서, 국내 감염병 및 신약개발 분야 학·연·병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이 자리해 연구소의 중장기 발전 전략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전략기획팀장 이상철 박사는 1차 자문위원회 결과에 따른 후속전략과 추진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연구소가 신종감염병 등 핵심 연구분야 성장을 목표로 백신·면역학·진단·의약화학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하고 있고, 연구·보건 기관과 협력확대 및 바이러스 연구자원센터 구축사업 수행 등을 통해 감염병 핵심 연구기관으로서의 국내외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파스퇴르네트워크 국제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를 확대하고 네트워크 내 아태지역 공동대표(지영미 소장)로서 정기 협의체를 신설운영 하는 등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연구소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담은 5대 전략계획을 공유했습니다.

자문위원회는 지영미 소장 취임 후 다각적인 성과가 창출되고 국내외 네트워크가 보다 활성화되는 등 연구소의 변화와 성장이 목격된다고 말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 연구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수요가 증가하고 국내 감염병 R&D 지형이 다변화됨에 따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고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인력과 인프라를 확충해 연구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유관기관과 협력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국내 감염병 R&D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영미 소장은 “제1차 자문위원회의 제언을 숙고하여 연구소가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고 세부 전략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금번 위원회의 조언과 같이 최근 코로나19 약물재창출을 통해 증명된 연구소의 차별적인 역량을 백신과 진단으로 확장해 감염병 연구를 강화하고 국내외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결합해 아태지역 및 전세계 공중보건에 앞장서는 감염병 거점 연구소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자문위원: 박만성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김범태 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CEVI)융합연구단장, 이주실 방역연계범부처감염병연구개발사업단장, 류충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 박승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교수, 김성한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신의철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