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소식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파스퇴르네트워크와의 국제 협력 성과 공유

2023-12-08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파스퇴르네트워크와의 국제 협력 성과 공유


(왼쪽부터)고미현 사업개발부 연구원, 디미트리 라빌레트 CSO, 임병권 소장, 고다혜 신약스크리닝팀 연구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IPK)가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튀니지 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열린 2023년도 파스퇴르네트워크 연차총회(PN Annual meeting)에 참석해, 네트워크 멤버들을 비롯한 웰컴트러스트재단, 록펠러재단, 그랜드 챌린지 캐나다 등과 글로벌 공중보건 기여를 위한 연대를 강화했습니다.

연차 총회에는 임병권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을 비롯하여 디미트리 라빌레트(Dimitri Lavillette) 한국파스퇴르연구소 CSO 등 총 4명의 임직원이 현장 참석하였습니다. 

이날 총회는 튀니지 파스퇴르연구소 사미아 매니프(Samia Menif) 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으며, 파스퇴르네트워크의 이사이자 아태지역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임 소장은 네트워크의 주요 활동과 예·결산 등을 의결했습니다.   

이어 이틀에 걸쳐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기후 변화에 따른 신종 감염병, R&D 및 혁신 생태계, 항생제 내성(AMR) 등 글로벌 공중보건과 연계한 다양한 세션과 라운드 테이블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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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대비 강화 방안 ▲중저소득국가(LMICS)의 R&D 혁신 역량 확대 ▲파스퇴르 네트워크 내 협력방안 모색 ▲기후 및 보건 관련 연구기회 발굴 등의 세션이 진행됐으며, 특히 다학제적 지식 공동체 개발을 주제로 파스퇴르 네트워크의 4개 지역의 젊은 과학자들이 주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캐나다, 기니, 라오스, 불가리아의 연구자들은 다학제적 소통 커뮤니티 구축, 훈련 및 교육프로그램 등에 초점을 둔 연구자료를 발표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밖에도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연구소장이자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이사진인 스튜어트 콜 (StewartCole) 박사는 ‘결핵, 잊혀진 전염병’이라는 주제로 파스퇴르네트워크의 신약 개발 노력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개발해 현재 임상 2상이 진행 중인 내성결핵 치료제 후보물질 Q203(텔라세백)과, 결핵 신약개발을 위한 유럽 기반 컨소시엄(ERA4TB)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튀니지 파스퇴르연구소 등 네트워크 내 연구소들과 협력한 공동 연구성과를 포스터로 선보였습니다. 한국-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가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기술을 확립하기 위해 공동 구축한 국제공동연구실 (PIU, Pasteur International Unit)를 비롯해 최첨단 초고속고용량 스크리닝 플랫폼을 활용한 칸디다 아우리스(Candida auris) 신약 발굴 프로젝트 및 뎅기열 신약 개발 프로젝트 등이 주목받았습니다.

한편,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5개국 32개 연구소로 구성되어 130년 이상의 역사를 보유한 국제적인 파스퇴르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아·태지역 신약개발 연구를 선도하며 글로벌 감염병 대비·대응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전시 포스터>


▲Artificial Intelligence for image-based Drug Discovery & Development (Ai3D)



▲Assay validation & high-throughput screening of Candida auris identifies differential chemical signatures amongst regional clad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