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소식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제5회 주한 대사관/투자청 바이오사업 간담회’ 참석

2021-04-29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제5회 주한 대사관/투자청 바이오사업 간담회’ 참석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이 28일 한국바이오협회가 개최한 ‘제5회 주한 대사관/투자청 바이오사업 간담회’의 좌장으로 참석해 미국, 말레이시아, 이스라엘, 중국 등 4개국을 대표하는 담당자들과 함께 ‘각국 바이오 분야 이슈와 향후 계획 및 전망’에 대한 패널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제5회 주한 대사관/투자청 바이오산업 간담회'  온라인 생중계 화면 캡쳐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간담회에 참석한 주한 미국대사관 그레고리 브리스코(Gregory Briscoe) 상무공사, 말레이시아투자진흥청 모하메드 레두안 모하드 자브리(Mohamad Reduan Mohd Zabri) 서울사무소장,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경제무역대표부 야니브 골드버그(Yaniv Goldberg) 대표, 주한 중국대사관 진병석 삼등서기관은 ‘‘COVID-19’ 그 후, 각국의 바이오 분야 투자 동향과 투자지원 정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지 소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의약품 등록 및 라이센싱 정책 변화, 바이오 지원 방향, 위탁생산(CMO) 전략, R&D 국제협력 지원 정책 등 판데믹에 대비·대응하기 위한 국가별 전략에 대한 참석자들의 다각적인 토론을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연구개발 집중 투자 분야에 대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통적으로 미래 원격의료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이 외 미국은 공평한 헬스케어 서비스, 신약재창출, 3D 프린팅을 통한 의료보호장비 생산, 의료현장데이터 (Real World Data, RWD) 활용 등 분야에, 이스라엘은 인공지능(AI), 양자컴퓨터, 바이오컨버전스, 이노베이션랩 등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이 의료용 대마와 원격의료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말레이시아는 바이오기술을 국가의 성장동력으로 삼아 바이오 농업·산업·의료 등 관련분야 전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바이오 분야 해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최장 15년간의 세금 면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중국은 신약개발 등 바이오 분야 자체기술 개발을 최우선 순위로 하여 국가가 대폭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재조합단백질, 항체, 백신, 항암제, 혈관치료제, 만성질환치료제 개발 등에 집중하고 있고 이러한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지 소장은 “미국, 말레이시아, 이스라엘, 중국의 바이오 정책동향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확인할 수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금일 논의된 내용이 향후 한국 바이오산업이 각 국가와 협력과 투자를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