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혁신 결핵 신약 개발 연구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신규 과제로 선정

2018-03-20
- 약제내성 극복을 위한 혁신 결핵 치료제 개발 본격 착수 -

2018년 3월 20일, 경기도 판교 |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류왕식)는 지난 19일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 단장: 묵현상)과 ‘약제내성 극복을 위한 신개념 결핵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의약화학팀은 18개월간 KDDF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결핵치료제 후보물질 도출, 효능 및 독성평가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사진]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협약식. 왼쪽부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의약화학팀장 박갑주 박사,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묵현상 단장. (사진제공: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결핵은 감염성 질환 중 치사율이 2번째로 높은 질병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960만 명 이상의 신규 결핵 환자가 보고되고 있으며, 150만 명이 결핵으로 사망하고 있다. 특히 다약제내성 및 광범위 약제내성 결핵 (MDR/XDR-TB) 환자의 낮은 완치율과 높은 치사율을 비교할 때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약제의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연구개발 중인 결핵치료제 선도물질은 결핵균, 내성결핵균 및 잠복결핵균에 우수한 활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대식세포 내 존재하는 결핵균에 보다 탁월한 활성으로 생체 내 효능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기전을 가진 약물 후보물질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의약화학팀장 박갑주 박사(주관연구책임자)는 “선행 연구에서 입증된 우수한 생체 내 결핵균 감소 효능과 잠복 결핵균 및 다제내성 결핵균에 대한 활성 결과를 활용하여 약제내성균을 제어하는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히며 "새로운 항결핵 치료제 개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류왕식 소장은 "이번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을 통해 안전성이 확보된 새로운 다제내성 결핵 치료제 개발을 앞당겨 글로벌 공중보건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결핵치료제 개발을 위한 특수 연구시설 장비를 갖추고 있는 연구기관으로서 과거 큐리언트와 공동으로 혁신 결핵 치료제 후보물질, Q203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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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 대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국제 공중 보건 이슈에 초점을 맞춘 국제적인 연구 기관으로, 질병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해 최첨단 방법을 융합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분야에 걸친 연구 프로젝트를 장려함으로 신약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과학 지식과 기술 자원 축적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독립된 비영리 법인으로 4가지 공익적인 핵심 미션을 수행하며 공중 보건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1) 연구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생물학 · 화학 · IT 기술을 결합해 혁신적인 세포 기반의 신약 개발플랫폼을 구축해, 잠재적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기작을 가진 타겟(target)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2) 교육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차세대 과학자 및 공중 보건 전문가 육성을 통해 다음 세대에게 혁신 및 연구 정신을 북돋아 줌으로 대한민국 지식경제(knowledge economy)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3) 공중 보건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감염병 대응을 위해 국내 및 국제 보건 전문기관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4) 
바이오메디컬(biomedical) 연구 결과의 중개 (Translation):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기술이전 및 파트너십을 통해 공중 보건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파스퇴르연구소 국제네트워크 회원이며, 중심 연구소로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외 글로벌 제약 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 및 국제적 연구 제휴를 통해 연구 협력 프로젝트 기반으로 한국 R&D 기술을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004년 4월 과학기술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기반으로 파리 파스퇴르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Kore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간의 협력을 통해 설립되었으며, 또한 경기도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