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의 메르스(MERS)사태 대응을 위해 방한한 파스퇴르 출신 연구진 Van Kerkhove 박사와 Peiris 교수, 세계보건기구(WHO)의 성공적 임무 수행

2015-06-29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지난 5월 한국을 강타한 메르스 사태 극복을 위해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의 특별 임무에 파스퇴르 출신 연구진 두 명이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다고 전했다.
 
역학 전문가인 Van Kerkhove 박사는 프랑스 파리 파스퇴르연구소의 세계 보건 센터 (Center for Global Health) 소속이자 발병 조사 태스크 포스팀 책임자이다. 또한 임상 및 공중보건 바이러스학자인 Peiris 교수는 홍콩대-파스퇴르연구소의 소장이자 홍콩대학교 Medical Science 부서의 Tam Wah-Ching 교수직을 맡고 있다. 두 연구진들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특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여 기술 지원 및 전문지식을 제공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호흡기 바이러스 연구실의 책임자이자 호흡기 바이러스 전문가인 민지영 박사는“신종 감염성 질병은 전 세계 공중보건에 대한 현재 진형중인 위협이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사스, 신종플루, 에볼라 그리고 오늘날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의 발병 및 전파로 우리 사회에 수차례의 큰 혼란을 일으켜 왔다. 그러나 불행히도 현재 이러한 감염병에 대한 이해는 미미한 수준이다. 신종 감염병은 우리가 통제하고 해결할 수 있는 것 보다 더 빠르게 발생하고 확산 될 것이다. Van Kerkhove 박사와 Peiris 교수가 이번 메르스 사태의 방역 및 통제를 위해 구성된 세계보건기구(WHO) 특별임무에 투입되어 전문지식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라고 전했다.
 
파리 파스퇴르연구소의 크리스티앙 브레쇼 (Christian Bréchot) 소장은 "Van Kerkhove 박사와 Peiris 교수가 참여한 한국에서의 특별 임무와 한국파스퇴르 연구소 (소장: 하킴 자바라 박사)의 참여로 발병 조사 태스크 포스팀을 만든 세계 보건 파스퇴르센터와 파스퇴르연구소의 국제네트워크의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파스퇴르연구소는 한국 정부와 WHO와 함께 메르스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이다.” 라고 전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소장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스퇴르 연구소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하킴 자바라(Hakim Djaballah) 박사는“루이 파스퇴르 박사의 숭고한 정신 아래에, 전 세계를 돕고 있는 열정적인 파스퇴르 출신 연구진들을 볼 수 있어 굉장히 기쁘다. 크리스티앙 브레쇼 소장이 제정한 세계 공중보건 비전 중 감염병과의 전쟁은 끝이 없으며 바이러스의 공격은 예측이 불가능 하다. 특히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가 없는 상태로 바이러스 감염 발생 및 확산하게 되면 국가 전체와 그 이웃 국가들은 무방비 상태가 될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는 모두 함께 질병과 싸워야 한다.” 라고 덧붙였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전 세계 26개국 33개소를 이끄는 파스퇴르연구소 국제 네트워크의 한 일원으로써, 공동목표와 문화 그리고 가치를 추구한다. 아울러 국제 연구 프로젝트, 공중보건증진,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인류 및 과학 공동체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성과 국제적 위상으로, 파스퇴르연구소 국제 네트워크는 국제 공중 보건 및 이슈에 대해 보다 혁신적인 방법으로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