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서행란 박사, 제3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2022-06-29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서행란 박사, 
제3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지영미)는 첨단바이오의학연구팀장 서행란 박사가 29일 개최된 2022년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제3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서행란 박사는 수상 논문에서 폐암 세포와 주변 미세환경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항암제의 신규 약물 타겟이 될 수 있는 유전자 HYOU1의 기능을 규명했다.

서 박사팀은 실제 환자의 폐를 본떠 만든 3차원 다세포성 폐암 구상체 연구모델을 활용해 폐암 세포와 주변 환경 사이의 생화학적인 현상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기능을 분석했고, 그 결과 HYOU1를 억제함으로써 폐암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서 박사는 혁신적인 연구모델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이미지 기반 스크리닝 플랫폼을 활용해 폐암 및 간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규 약물 타겟 규명과 후보물질 도출에 앞장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본 연구법을 감염병 연구에 접목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캠퍼스의 지도교수로 활동하며 이공계 우수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국내 발행 학술지에 발표된 우수논문 중 각 학회에서 추천한 논문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과학기술우수논문 수상작을 선정한다.

서 박사 수상 논문은 “Expression of HYOU1 via Reciprocal Crosstalk between NSCLC Cells and HUVECs Control Cancer Progression and Chemoresistance in Tumor Spheroids”로, 국내 생명과학 분야 최초로 Science Citation Index (SCI)에 등재된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의 학술지인 Molecules and Cells에 게재됐다. 

해당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