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파스퇴르연구소 - 노을(주) 열대 감염병 진단기법 개발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2021-06-15
한국파스퇴르연구소 - 노을(주) 열대 감염병 진단기법 개발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감염병 연구역량과 노을의 인공지능 기반 진단 플랫폼 마이랩 접목 - 
- 말라리아, 리슈만편모충증, 샤가스병 등 주요 열대 감염병 진단 기법 개발 가속화 -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지영미)와 차세대  의료진단 스타트업 노을 주식회사(대표 임찬양, 이동영)는 6월 11일 (금)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상호 교류 및 연구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열대 감염병의 혁신적인 진단 기법 개발을 위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진행됐다.  
 
 노을 임찬양 대표(왼쪽)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지영미 소장이 11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두 기관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 퇴치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공동연구, 학술정보의 교류 협력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말라리아, 리슈만편모충, 샤가스병 등 원충성 열대 감염병 진단 기법 개발에 관련한 공동연구, 학술정보 교류, 장비 및 시설의 공동 활용 등에 대하여 협력하게 된다. 
 
노을은 이번 연구 협력을 통해 자사의 인공지능기반 진단 플랫폼 마이랩 (miLab™ Diagnostics Platform)을 이용한 말라리아 진단 및 혈구 분석 연구에 보다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마이랩은 각종 감염병관련 샘플 준비 및 분석 자동화, 신약 개발 스크리닝 등에도 사용된다. 노을의 마이랩은 샘플 준비부터 이미징, 분석까지 전자동화한 인공지능기반 혈액진단 의료기기로, 2020년 출시 이래 질병관리청, 글로벌 제약사 등 국내외 유수의 기관들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며 시장 확대를 통해 외연을 넓혀 나가고 있다. 
 
노을 주식회사 임찬양 대표는 “국제 감염병 연구에 있어 최첨단 기법을 연구하고 있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노을 마이랩만의 독창적이고 뛰어난 고체기반 염색기법(NGSI) 및 혈구 이미징, 분석 기술을 주요 열대 감염병 진단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 자원의 제한을 뛰어넘어 진단을 효율화하고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라고 협력의 의미를 밝혔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지영미 소장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감염병 분야 전문성 및 파스퇴르연구소 국제 네트워크(IPIN)와 노을의 혁신적인  진단기술을 접목해 실용적이고 신뢰도 높은 진단기법 개발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외 감염병이 만연하는 개발도상국의 의료현장에서 우수한 진단기법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계하는 국제 협력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소외 감염병 퇴치를 위한 다각적인 연구와 글로벌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 현재까지 소외질환신약개발재단(DNDi)과 연구협력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리슈만편모충증과 샤가스병 치료용 후보물질을 도출해 신약개발 가속화에 기여했다. 또한, 스페인 비영리 재단인 라카이사(la Caixa)가 지원하는 국제 공동연구에 참여해 리슈만편모충증과 샤가스병에 대한 천연물 신약개발을 진행중이다. 
 
노을의 마이랩은 인공지능기반 혈액진단 플랫폼으로 액체가 필요 없이 한번의 스탬핑으로 세포를 염색하는 기술(NGSI), 뛰어난 확장성이 있는 카트리지, 현미경 사용자의 분석 작업을 재현한 뛰어난 성능의 인공지능이 융합된 제품이다. 2021년 4월 말라리아 검사에 사용되는 카트리지와 플랫폼은 유럽 의료기기 인증(CE-IVD)을 통과하여 그 안전성과 효용성이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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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주식회사에 대하여
노을 주식회사는 차세대 인공지능기반 진단 플랫폼을 연구/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노을은 바이오와 AI를 융합한 플랫폼의 혁신을 통해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도전적인 문제들에 대한 새로운 해결 방법과 가능성을 실현하고자 2015년 설립되었다. 생물학, 모바일 기술, 인공지능, 로봇 공학,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융합 기술을 만들어 내고 있고, 국내외에 80여 건의 특허를 출원 내지 등록한 상태다. 디캠프와 코이카 CTS 프로그램을 거쳐 현재는 아산병원, 세브란스 병원, 하버드 대학교, 콜롬비아 대학교, 스위스 TPH 등 국내외 유수의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연구 협력을 통해 진단분야의 혁신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2015년 설립부터 현재까지 시리즈 B 투자를 완료하여 누적 투자금 약 250억, 국책과제 수주를 통한 정부지원금 약 120억을 유치했으며, 2021년 5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A, A 등급으로 통과하고 IPO를 위한 준비작업을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 대하여
한국파스퇴르연구소(IPK)는 한-프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기반으로 2004년 설립된 감염병 중심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글로벌 공중보건 증진을 목표로 자체 구축한 혁신적인 스크리닝 플랫폼 등의 핵심 연구역량을 활용해 메르스, 지카,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과, 바이러스성 간염, 결핵, 항생제 내성균 감염, 소외질병, 암 등과 같이 오늘날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에 대해  발생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신약개발을 가속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5개 대륙 25개국의 33개 연구소로 구성된 파스퇴르연구소 국제 네트워크(Institut Pasteur International Network (IPIN))의 멤버로서 네트워크 내 초기 신약개발 연구를 선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한국과 국제적인 바이오 의과학을 연계하는 원천기술을 제공하고 다학제적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과학, 지식 및 기술 자원에 기여하고 글로벌 감염병 대비·대응에 일조하고 있다. (www.ip-kore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