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파스퇴르연구소-국제백신연구소, 감염병 치료제·백신 연구개발 협력 양해각서 체결

2021-04-01
한국파스퇴르연구소-국제백신연구소,
감염병 치료제·백신 연구개발 협력 양해각서 체결

 
한국파스퇴르연구소(IPK)와 국제백신연구소(IVI)는 31일 국제백신연구소에서 감염병 치료제·백신 연구개발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지영미 소장과 스펜서 쇼트 연구부문 총괄 부소장, 국제백신연구소의 제롬 김 사무총장과 송만기 과학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지영미 소장(오른쪽)과 국제백신연구소 제롬 김 사무총장
 
양 기관은 세계 공중보건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연구 협력과 정보 교환을 활성화하고, 공동 워크숍 및 세미나 개최를 통해 양 기관 및 관련 협력기관들의 생의학자와 감염병 전문가들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감염병 치료제 개발 연구 역량 및 기술과 국제백신연구소의 백신 설계·개발 역량 및 임상시험 지원 노하우 등을 접목,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모두 코로나19, 메르스, 뎅기열, 결핵 등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공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감염 등 세포 내 생리화학적 변화를 이미지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효능을 가진 물질을 도출하는 혁신적인 스크리닝 플랫폼을 활용해 감염병 예방 및 치료 전략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 감염에 대항하는 체내 면역반응 이해, 스크리닝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면역 조절 후보물질 식별 등의 바이러스 면역 및 병리학 분야 연구를 통해 백신 개발 가속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국제백신연구소가 서로의 연구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염병 분야 백신개발 관련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한 국제백신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감염병 연구개발 핵심 역량 확대의 기회를 마련하고, 나아가 공중보건 증진과 글로벌 보건 위협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 소장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국제백신연구소의 이사로 활동한 바 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전염병 백신의 발굴과 개발, 보급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로서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이 연구소는 국내 및 전세계 기업 및 기관들과 민관 협력을 통해 소외감염병과 코로나 19 등 신종 감염병에 대한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제롬 김 사무총장은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과학 협력을 기반으로 설립된 국제적인 연구소이자  파스퇴르연구소 국제네트워크의 멤버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협력하여 세계보건 위협에 대한 백신 및 치료제 솔루션을 찾기 위한 노력에 힘을 모으게 되어 기쁘다”며, "이 파트너십은 백신 발굴 및 개발에 있어 IVI의 검증된 실적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첨단 스크리닝 플랫폼, 그리고 양 기관의 광범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네트워크와 통합함으로써 백신 발굴 및 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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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 대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IPK)는 한국과 프랑스의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기반으로 2004년 설립된 감염병 중심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글로벌 공중보건 증진을 목표로 자체 구축한 혁신적인 스크리닝 플랫폼 등의 핵심 연구역량을 활용해 코로나19, 간염, 결핵, 항생제 내성균 감염, 소외질병, 암과 같이 오늘날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에 대한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신약개발을 가속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5개 대륙 25개국의 32개 연구소로 구성된 파스퇴르연구소 국제 네트워크(Institut Pasteur International Network (IPIN))의 멤버로서 네트워크 내 초기 신약개발 연구를 선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한국과 국제적인 바이오 의과학을 연계하는 원천기술을 제공하고 다학제적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과학, 지식 및 기술 자원에 기여하고 글로벌 감염병 대비·대응에 일조하고 있다. (
www.ip-korea.org)
 
국제백신연구소 IVI
IVI 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이자,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다. 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설립된 IVI는 현재 UN과는 분리된 독립적 국제기구로서 세계 36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를 설립협정 서명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스웨덴, 인도, 핀란드 정부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웰콤트러스트재단 등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IVI는 콜레라와 장티푸스, 이질 등 설사병, 코로나 19 바이러스, 메르스, 일본뇌염, 살모넬라, A군 연쇄구균, 주혈흡충증, 에이즈, 결핵 등에 대한 백신 연구와 항생제 내성 연구 등을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30여 개 국가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연구공원에 위치한 본부에서 새로운 백신과 면역보강제, 분석기법 등을 개발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ivi.int 참조.

 
문의
한국파스퇴르연구소(IPK) 김지은 선임
- 전화: 031-8018-8041
- 휴대폰: 010-5298-9950
- 이메일:
jieun.kim@ip-kore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