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아·태지역 중심 항생제 내성 원헬스 대응 전략 심포지엄 성료

2022-10-11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아·태지역 중심
항생제 내성 원헬스 대응 전략 심포지엄 성료

- 파스퇴르 네트워크 내 아·태지역의 항생제 내성 공동 대응전략 공유 -
- 원헬스 대응 촉진 위해 인간, 환경, 동물, 식품을 아우르는 글로벌 협력 전략 논의 -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지영미)가 7일 ‘항생제 내성 원헬스 대응 전략’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인간, 환경, 동물, 식품을 아우르는 원헬스 접근법을 통해 항생제 내성에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글로벌 전략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파스퇴르 네트워크와 감염병대비연구개발연합(RAPID)와 협력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RAPID (R&D Alliance for Preparedness of Infectious Diseases)는 파스퇴르 네트워크 내 아·태지역 연구소의 감염병 전문가들이 미래 팬데믹 대비·대응을 위해 2022년 발족한 R&D 연합이다.

심포지엄에는 한국, 캄보디아, 베트남, 프랑스 등 5개국의 파스퇴르 네트워크, 국내외 학계 및 연구기관 등 7개국 14인의 항생제 내성 전문가들이 연자 및 좌장으로 참여했다.



특히, 베트남 나트랑 파스퇴르연구소 식품안전센터 부책임자인 푸엉 쿡 레 박사, 항생제 내성 연구 국제 컨소시엄 메타서브(Meta-SUB)의 창설자인 크리스토퍼 메이슨 코넬의과대 교수,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환경및항생제내성진화연구유닛 책임자 필립 글래시어 교수 등이 항생제 내성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원헬스 접근법은 사람, 동물, 환경이 모두 함께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학제적이고 광범위한 글로벌 협력을 촉구하며, 항생제 내성과 인수공통감염병에 대응하는 주요 전략으로서 2010년을 전후로 강조되기 시작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미국 질병관리본부(CDC), 원헬스위원회(OHC) 등이 주축이 되어 원헬스 대응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역시 25개국 33개의 연구소로 구성된 파스퇴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연구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원헬스 가속화에 적극적으로 일조하고 있다.

특히, 네트워크 내 한국,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등 7개국 10개 멤버가 소속된 아·태지역의 대표 연구소로서 정기 과학 교류회, 워크숍,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연구진 교류와 정보 공유를 활성화 하고, 코로나19, 항생제 내성 등 공중보건 주요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장수진 박사가 이끄는 항생제내성연구팀이 메타서브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32개국 62개팀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의 항생제 내성균 분포를 조사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지 소장은 “금번 심포지엄을 통해 원헬스 대응의 주요 축인 인간, 환경, 가축, 식품의 관점에서 글로벌 항생제 내성 현황과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파스퇴르 네트워크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항생제 내성 공동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며, “금일의 논의가 국내외 연구진 간 교류와 협력 활성화로 이어지고 효과적인 원헬스 대응을 가속화 하는 혁신적인 연구협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