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사회 공헌을 기치로 파스퇴르의 사명 함께하는 한국의 젊은 과학 지성

2012-09-24

사회 공헌을 기치로 파스퇴르의 사명 함께하는 한국의 젊은 과학 지성
- 125년 파스퇴르 역사상 최초 여성 소장인 앨리스 도트리 박사의 지식기부 -
- 열정을 가진 한국의 젊은 과학 지성에게 자긍심 불어넣어 -


□ 초기에는 발열, 두통, 무기력, 구토 등의 일반적 증상을 보이다가, 감염된 부분부터 마비가 일어나며 심한 경련, 정신착란을 거처 평균 7일 이내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광견병은 치료법이 전무하던 1800년도 후반까지 공포의 대상이었다. 1885년 10월,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 박사는 광견병 백신을 세계 최초로 개발, 광견병에 걸린 프랑스 소년 2명에게 접종하여 생명을 구하는 기적을 이루었다. “과학이 상용화를 통해 인류사회 공헌에 이바지 할 때 비로소 그 사명을 다하는 것이다. (There are sciences and the applications of science, bound together as the fruit of the tree which bears it.)”라는 일념 하에 뛰어난 연구 성과를 통한 인류사회공헌에 일생을 바친 파스퇴르박사는, 1887년 프랑스 파리에 최초의 파스퇴르연구소(Institut Pasteur)를 설립하였다.

□ 이후 파스퇴르연구소는 125년의 역사를 거치며, 최초의 결핵예방백신(BCG) 개발, 에이즈 바이러스(HIV) 규명 등 굴지의 연구 성과와 함께, 10명의 노벨상 수상자 배출 등의 업적을 쌓으며 전 세계 최고의 생명과학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 현재 세계 각지에서 9,000여명의 파스퇴르 후예들이 파스퇴르 박사의 사명을 이어가고 있으며, 중앙아프리카, 카메룬, 이란, 브라질 등 특히 풍토병과 지역 전염병 등이 만연하는 개발도상국가*에 연구소를 세우고 질병 및 치료제 개발 연구를 통한 인류사회 공헌을 실현하고 있다.
*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아시아 지역 국가 (별첨자료 ‘파스퇴르 글로벌 네트워크 소개’ 참조)

□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의 소장인 앨리스 도트리(Alice Dautry) 박사는 오는 24일(월) 오전 11시 서울대 상산수리관에서 한국의 젊은 과학 지성들과 만남을 갖고, 질병이 만연하는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파스퇴르 연구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과학자의 연구 활동이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공중 보건을 증진하는 원동력임을 강조하고,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연구자의 다양한 활동 영역과 그 의의를 설명함으로써 미래의 노벨상을 꿈꾸는 젊은 국내 과학도들에게 과학자로서의 자긍심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촉망받는 물리학도에서 120년 파스퇴르 역사상 최초의 여성 소장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일화를 소개하며 선배 과학자로서의 경험을 나누는 따뜻한 아날로그식 대화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 앨리스 도트리 소장은 오는 24일(월)~26(수) 3일 간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한국파스퇴르에서 개최하는 제 45회 파스퇴르 국제 네트워크 이사회를 위해 방한하였고, 이번 서울대 행사는 지식 기부를 통한 사회 공헌을 실현하려는 파스퇴르연구소의 의지로 성사되었다.